<건강관리> 살면서 3번 크게 마주치는 급 노화의 나이...34세, 60세, 78세
누구나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바라지만 한 살 한 살 다가오는 나이는 어쩔 수가 없고, 누구나 34세, 60세, 78세에 크게 노화를 겪는다고 합니다. 이들 인생의 3번에 걸친 변곡점 시기를 잘 관리하여 저속 노화를 해야 합니다.
1. 인체를 녹슬게 하는 활성산소란
노화를 유발하는 질병 중 90%는 활성산소와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 몸의 배기가스라고 알려진 활성산소는 섭취한 음식물이 소화되고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과정이나, 우리 몸에 들어온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없애는 과정에서 만들어집니다. 즉 체내로 들어온 각종 영양소들은 산소와 결합할 때만 에너지로 바뀌는데 이 때 만들어내는 부산물이 활성산소입니다.
우리 몸 밖에서 들어오는 산소의 양이 부족하므로 몸속의 세포들이 혈액이나 세포속의 물을 이온화하여 직접 산소를 발생시킵니다. 이 때의 산소는 산소 원자가 두 개인 정상적인 구조가 아닌 한 개의 불완전한 구조입니다.
활성산소는 불완전한 구조라서 몸속의 다른 것들과 결합하여 짝을 이루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활성산소가 위험한 이유는 무엇보다 우리 몸에 즉각적으로든 장기적으로든 손상을 입히기 때문입니다. 활성산소가 몸속에서 산화작용을 하면서 세포와 단백질, DNA가 손상되어 세포구조나 기능신호 전달체계에 이상이 발생합니다.
또한 체내 유전자에 상처를 내고 지방분을 산화해 산화콜레스테롤을 만들며 암, 당뇨, 심장질환,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노화를 촉진하는 원인이 됩니다. 활성산소가 많아지면서 세포의 변성과 손상이 커지고 결국 질병이 생기는 것입니다.
체내에 들어온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유해성분을 파괴해 우리 몸을 지키는 것이 활성산소의 본래 역할이지만 활성산소의 양이 지나치게 많아지면 인체를 공격하는 물질이 되는 것입니다.
2. 노화를 빠르게 하는 나이, 34세, 60세, 78세
30~40대가 되면 체중이 증가하고 대사질환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는 생활 습관이 노화의 속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거나, 불규칙한 식사, 배달 음식, 운동 부족 등은 노화를 촉진시킵니다.
이 시기에 강도높은 운동을 하다가 갑자기 멈추는 것은 남은 산소가 활성산소가 됩니다. 30대 이후 격렬한 운동을 멈출 때는 천천히 그 속도를 줄여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산소가 조금씩 소진되어 활성산소의 생성을 줄일 수가 있습니다. 흡연, 과식, 자외선도 활성산소의 생성을 촉진합니다.
50~60대는 심혈관 질환을 포함한 여러 혈관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꾸준히 잘 관리하지 않으면, 70~80대에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건강관리가 중요한 시기입니다.
70~80대는 노화와 맞서는 시기입니다. 노쇠는 식욕 감퇴, 체중 감소, 근력 약화, 걸음 느려짐, 인지기능 저하 등이 나타납니다. 노쇠의 주요 요인은 근 감소증입니다. 불균형한 영양상태, 신체활동의 감소, 약물 부작용, 사회적 교류 감소 등이 복합적인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3. 결
나이에 따라 노화관리법도 달라져야 합니다. 각 나이대별로 맞는 음식과 운동을 통해 34세, 60세, 78세에 마주치는 급 노화의 시기에 저속 노화를 실천할 수 있습니다.
활성산소는 체내에서 생성되는 내부 항산화 효소에 의해 모두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외부 항산화 물질을 섭취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로는 비타민 C,E와 베타카로틴, 셀레늄 등이 있으며 이들을 식품을 통해 섭취하면 효과가 있습니다. 비타민 C는 이스파라거스, 양배추, 키위 등 야채와 과일에 많으며, 비타민 E는 아몬드, 해바라기씨 등에 대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베타카로틴은 양배추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