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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그림책 꿈마루를 다녀와서

선라이저 2024. 8. 2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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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달 간 지속되던 더위가 끝마무리에 접어들었다. 어제 SK를 다녔던 올해 정년 퇴직한 대학 친구가 찾아와서 둘이 같이 군포 그림책꿈마루에 갔다. 

 

1. 군포 그림책 꿈마루 가기

 

  군포 그림책 꿈마루는 어린이들과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복합문화공간이다. 인구 30만명의 군포는 백만그루의 나무와 함께 다양한 도서관이 많은 책의 도시로 오랫동안 알려져 왔는데 2023년 9월 12일에 그림책  꿈마루가 개관하였다. 

 

  오전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개관(월요일은 휴관)하는데 전시실은 9시반에서 18시까지이다. 4호선 산본역 3번 출구에서 나오면 산본중심상가로 바로 접어들고 100m 걸은 후 우회전해서 중심상가의 오른 쪽 끝에서 시청 쪽으로 횡단보도를 건너 10m 정도 걸어가면 좌측에 팻말이 나온다. 100m 언덕을 오르면 입구가 나온다. 전철역에서 걸어서 15분 정도 거리이다. 

 

  언덕을 오르기 전에 얼마전 새로 지은 5층 공용 주차장도 있다. 

 

2. 군포 그림책 꿈마루 즐기기

 

  그림책 꿈마루 입구로 들어서면 바로 지하1층 전시실로 이어진다. 여기서 그림책 관련 각종 전시가 이루어진다. 

 

  전시장을 둘러본 후 1층으로 올라가면 상아목장 아이스크림을 파는 카페가 보인다. 아이스크림이 정말 맛있었다. 카페 옆에는 작은 공원이 연결되어 있다. 여기서 바라보는 맞은 편의 수리산 슬기봉, 감투봉 등 여러 봉우리의 전경은 가히 작품 수준이다. 특히 해질 무렵 경치가 아름답다. 

 

  시청 맡은 편에는 산본중심상가가 있어 가족이 함께 와도 먹거리 걱정은 전혀 필요가 없다. 

 

  친구와 색연필로 그림책 그림을 하나씩 그렸다. 나는 물고기를, 친구는 거북이를 그렸다. 그림을 스캔 하니 화면에 우리가 그린 그림들이 지나갔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오면 좋은 곳이다. 

 

친구와 내가 그린 그림이 나타난 영상
친구와 내가 그린 그림이 나타난 영상

 

 

 시청 앞 횡단보도를 건너 2023년에 생긴 동양솥밥에서 맥주도 한 잔하면서 밀린 이야기를 나누었다. 

 

군포 그림책 꿈마루에서 그린 그림
군포 그림책 꿈마루에서 그린 그림

 

3. 결

 

 그림책 꿈마루는 그림책 도서관과 전시실이 있는데 글과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어린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와도  좋은 곳이다. 2023년 9월 개관 때에는 카페에서 붕어빵을 팔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상아목장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었다. 

 

 산본은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여러 겹으로 나무가 엄청 많고 여기저기 다양한 도서관이 많다. 이게 다 초등학교 학벌에 노조위원장을 하다가 시장을 3번이나 한 김윤주 시장이 만들어 놓은 작품이다. 로마 역사를 공부하다 보면 여러 황제들이 조각품이나 건축 등 자신의 치적을 자랑하는데 수많은 나무들, 책의 도시 군포도 그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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