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 6단지의 맛있는 커피와 베이커리 (2) - 요요연연
12월까지는 따뜻했는데 새해 들어 오늘 아침에 날씨가 차가와졌습니다. 빵과 커피 한 잔이 생각나서 산본 8단지 4거리 건너 6단지 상가에 있는 요요연연을 찾아 갔습니다.
1. 요요연연
가게 이름인 '요요연연'은 젊고 아름답다는 말입니다. 2021년부터 내리 4년째 블루리본을 4개나 받은 산본에 있는 요요연연은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4일만 여는 직접 빵을 만드는 베이커리카페입니다. 주인과 정규 알바생 3명이 빵을 굽고 커피를 내려 줍니다.
11시에 문을 열고 19시까지 이지만 대개 오후에 빵이 소진됩니다. 멀리서 부터 찾아오는 손님도 많습니다. 빵에 까다로운 프랑스 블로거분의 입맛에도 잘 맞는다고 합니다.
소금빵(4,000원), 토마토바질치아바타(4,000원), 플레인 식빵(5,000원, 큰 뭉치의 두 조각으로 되어 있음)와 까페 라떼 한잔을 시켰습니다. 따뜻한 식빵 한 쪽을 떼어 근처 6단지 아파트 벤치에 앉아서 커피와 함께 먹었습니다.
2. 요요연연의 특징
요요연연은 산본중심상가에서 8단지로 가는 대로변의 군포새마을회관 건너편 을지아파트 상가 1층에 있습니다. 세종아파트와 을지아파트 사이 큰 길로 좌회전해 들어와 왼쪽에 을지아파트 상가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부부가 같이 일을 했는데 아기가 태어난 이후는 알바생들이 같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단골이라서 부부를 다 압니다. 오늘 아기가 와서 1만원을 아기 손에 쥐어 주니 고맙게도 주인이 다른 비싼 과자를 하나 집어 넣어 주었습니다.
치아바타 빵이 보기 보다 크고 양이 꽉 차고 맛있습니다. 아메리카는 3,000원, 라떼는 3,500원으로 처음 가게 문을 열었을 때와 같습니다. 커피도 신 맛이 전혀 나지 않는 부드러운 맛입니다.
3. 결
좋은 재질의 맛있는 빵을 먹으면 먹고 나서야 알 수 있습니다. 속이 편하기 때문입니다. 요요연연은 먹을 때나 먹고 나서 기분이 아주 좋아지는 빵입니다. 그래서 손님들이 매일 일찍 가야만 구할 수 있는 베이커리 카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