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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새벽 연례 건강진단을 받으러 을지로 4가의 녹십자아이매드에 갔다. 건강진단을 마치고 들른 곳이 '을지칼국수'였다.
1. 을지칼국수는
을지칼국수는 2호선 을지로 3가역 7번 출구에서 충무로 방향으로 가다가 골목으로 꺾어 66m 거리에 있다. 주변이 모두 인쇄소 등이라 이런 곳에 33년된 노포 맛집이 숨어 있으리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다.
성시경의 고독한 미식가 미친 맛집에 나왔던 것을 어제 와이프가 보았고 마침 건진센터에서 멀지 않아 찾아갔다.
손만두칼국수를 시켰는데 쑥을 섞어 만든 쑥색의 칼국수는 입에 살살 녹듯이 부드러웠고 3개가 같이 들어 있는 만두는 크기가 큼직한 것이 속에 두부가 들어있는 옛날 자연스러운 맛 그대로였다. 사골 국물은 우려낸 것이 최고였다. 이런 칼국수집이 아직 있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김치도 최고의 맛이었다. 다진 마늘과 고추로 칼굿수 국물 맛을 적절히 조절할 수도 있다.

2. 방문 후기
11시에 오픈하기 10분 전에 도착해 보니 중년 층의 부부 3~4개 팀이 와 있었다. 단골 손님들이 찾아오는 맛집이었다.
애들 먹일려고 만두 3인분을 포장해서 왔다.
주인 아주머니와 대를 이어 30대의 젊은 아들이 운영하는 곳이었다.
다시 꼭 방문하고 싶은, 가장 자연스러운 맛을 내는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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