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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수령은 No pain, No gain입니다 1988년 3저 호황 속 서울올림픽이 열린 해에 국내 도입된 국민연금 제도가 이제 그 열매를 맺는 시기가 도래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연금이 당초 기대한 빈익빈 부익부를 치유하는 효과는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 실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2024 국민연금 통계   국민연금공단이 2024.4.26. 발표한 '2024 국민연금 통계'에 따르면 2023년말 기준 월 100만원 이상의 국민연금 수급자는 687,000명이이었으며, 성별로는 남자가 655,826명, 여자가 31,357명으로 남자가 20배나 많았습니다.   월 100만원 이상 수급자는 2007년 처음 등장한 이후 2016년 129,502명, 2018년 201,592명, 2020년 340,369명, 2021년 430,5.. 2024. 4. 26.
꽃잎은 오늘도 지면서 붉다...이기철 2024년 4월도 중순을 지나가면서 산본 8단지 철쭉동산의 20만 그루의 분홍빛, 자주빛, 흰빛 철쭉들도 지고 있습니다. 이기철 시인의 '꽃잎은 오늘도 지면서 붉다' 시가 와닿아 나눕니다.  1. 꽃잎은 오늘도 지면서 붉다 시 오늘 내 발에 밟힌 풀잎은 얼마나 아팠을까내 목소리에 지워진 풀벌레 노래는 얼마나 슬펐을까내 한 눈 팔 때 져버린 꽃잎은 얼마나내 무심을 서러워했을까 들은 가슴에 좁고 산은 제 키가 무겁지만햇빛 비치는 곳에는세상의 아름다운 삶도 크고 있다 길을 걸으며 나는 오늘 이 길을 걸어간 사람들을 생각한다그들은 모두 나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이다나는 그들이 걸어간 길의 낙엽 한 장도 쓸지 않았다 제 마음에도 불이 켜져 있다고풀들은 온종일 꽃을 피워 들고제.. 2024. 4. 26.
사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박용재 시 수리산 기슭 도서관에서 책 한 권을 빌려 집으로 오는 길에 평생학습마을에서 시 낭송을 하는 강당을 지나게 되었고 지나치지 못하고 1시간 반 가량 시 낭송을 들었습니다. '사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 시가 울림이 있어 나눕니다. 1. 사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 사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저 향기로운 꽃들을 사랑한 만큼 산다저 아름다운 목소리의 새들을 사랑한 만큼 산다숲을 온통 싱그러움으로 만드는 나무들을 사랑한 만큼 산다 사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이글거리는 붉은 태양을 사랑한 만큼 산다외로움에 젖은 낮달을 사랑한 만큼 산다밤하늘의 별들을 사랑한 만큼 산다 사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홀로 저문 길을 아스라이 걸어가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나그네를 사랑한만큼 산다사람은 그 무언가를 사.. 2024. 4. 24.
엘리베이터에 갇혔을 때는 어제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탔다가 13층에서 엘리베이터에 갇혔다. 혼자서 엘리베이터에 갇힌 것은 처음이라 경험을 같이 나누고자 한다. 1. 엘리베이터에 갇혔을 때 혼자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쿵 하면서 멈추었다. 비상벨을 누르니 엘리베이터 콜센터가 나왔다. 안내원이 침착하시라고 한다. 20분 정도 기다리면 수리기사가 온단다. 10분 후 다시 연락이 왔다. 괜찮은 지 묻는다. 30분 내에 도착 예정이라고 한다. 마냥 기다릴 수 없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도 연락을 했다. 독촉을 하겠다고 한다. 25분 쯤 지나 엘리베이터 문이 강제로 열렸다. 아파트에서 일하시는 분들과 엘리베이터 회사의 수리기사가 있었다. 엘리베이터가 아파트의 바닥 높이보다 1m 정도 떨어져 있어 나를 엘리베이터 밖으로 끌어 올렸.. 2024.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