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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한국은 Sorry의 의미가 다르다...쿠팡 사태의 본질을 알자

by 선라이저 2026.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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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4년~1986년 27개월간 카튜사 시절 미군 부대에 파견을 나갔을 때 미국과 한국은 sorry의 의미가 다르다는 배웠다. 이번 쿠팡 사태에 청문회를 하면서 국회에서 국회의원들이 쿠팡의 잘못을 밀어 붙이는 것을 보면서 그 생각이 나서 정리해 본다.

 

1. Sorry에 담긴 의미

 

 미국에서 Sorry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책임을 지겠다는 의미이다. 우리에게 Sorry는 일단 국민정서법으로 회사의 최대주주를 불러내어 국민 앞에 무조건 고개를 숙이고 선처를 바란다는 의미이다. 잘못에 따른 책임은 별개이다.

 

  쿠팡이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만큼 한국에서 Sorry를 한다면 쿠팡이라는 미국 주식의 투자자들에게 책임이 따른다. 그래서 끝까지 Sorry를 쉽게 하지 않는다. 

 

 카튜사 시절 잘못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으려면 미군에게 함부로 Sorry를 하지 말라고 배웠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이다.

 

2. 쿠팡의 5만원 보상안에는

 

 쿠팡은 이번에 개인정보가 누출된 사람들에게 불법행위의 손해에 대한 배상이 아니라 적법한 행위에 대한 손실 보상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것도 Sorry를 안하고 있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만일 5만원의 보상안을 사용한다면 향후 추가로 배상을 주지 않는 등 영향을 미칠 수가 있다. 

 

이커머스
이커머스

 

3. 결

 

 당초 이마트 등 대형 유통 소매점과 각지의 전통 시장이 경쟁을 하면서 유통선진화법이 만들어져 대형 유통 소매점이 월 2회 휴무와 함께 밤 10시부터 아침까지 온라인 거래(이커머스)를 할 수 없게 했다. 이 틈을 쿠팡이 빠르게 파고 들었다. 손정의의 소프트뱅크는 1조원씩 2년에 걸쳐 2조원을 쿠팡에 집어 넣어 쿠팡의 24시간 물류망을 만들어 온라인 시장을 장악하였다. 

 

  쿠팡 사태가 터지자 제피 모건은 한국에 쿠팡이 이미 독점망을 형성해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국회 청문회를 보면서 집요한 쿠팡의 전략에 정부와 국회는 자영업자를 내세운 비난 일색이었다. 청문회에서 해결이 안되어 국정조사로 넘어 가는 것 같다.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문제의 정의, 원인 파악, 해결방안 제시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유통선진화법을 손보지 않으면 백년하청이 될 것이라 이번에 근본적 해결안이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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