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개미가 먹이를 찾고 먹이를 운반하는 방식이 우리에게 주는 지혜'를 살펴 보았습니다. 하버드비즈니스리뷰는 곤충이 일을 처리하는 방식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곤충의 지혜(Swarm Intelligence)'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하였습니다.
1. 개미가 먹이를 찾는 방식
우선 집단내의 개미들 중에서 한 개미가 먼저 먹이를 발견하면 다른 개미들에게 연락을 취하기 위해 '페로몬(Peromon)'이라는 유인물질을 분비하기 시작합니다.
개미가 먹이를 찾아다니다 먹이를 발견하면 페로몬이 뿌려진 길을 그대로 되돌아오게 함으로써 먹이를 발견하지 못한 개미들과 구별되는 행동을 합니다. 즉 먹이를 발견한 개미가 왕복한 그 길은 페로몬이 두 번 뿌려집니다. 이 길은 다른 개미들이 먹이를 찾으러 가는데 나침반이 됩니다.
개미는 나름대로 '먹이를 찾는다'는 그들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일종의 프로세스를 정해놓고 해결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미국 스탠포드대학의 생물학과 데보라 고든 교수는 이 같은 개미의 먹이찾기 방식을 인터넷과 비슷하다고 하며 앤터넷이라고 명명하기도 하였습니다.
2. 개미가 먹이를 운반하는 방법
자기 몸집보다 더 큰 먹이를 어떻게 운반하는 가를 살펴보면, 개미들이 먹이를 운반할 때 사용하는 방식은 '양동이 릴레이 방식'입니다. 양동이 릴레이 방식은 힘센 개미와 힘이 약한 개미가 스스로 운반 구간을 조절하면서 힘센 개미는 운반속도가 빠른 구간을, 힘이 약한 개미는 운반속도가 느린 구간을 담당하는 것입니다.
개미는 자신의 몸무게보다 20배까지도 들 수 있다고 합니다. 개미는 너무 큰 먹이는 잘라서 같이 운반합니다.
개미의 양동이 운반방식을 컴퓨터 시뮬레이션한 결과 가장 느린 작업자로부터 가장 빠른 작업자로 바꾸어 배치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임이 밝혀졌습니다. 맥그로우 힐은 이 방식을 도입해 생산성을 30%나 올렸습니다.
3. 결
개미가 먹이를 찾는 방식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점은 신규사업 경험 등을 가진 유경험자들이 다른 사람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이들의 경험들을 정리해 공개하면 많은 사람들이 길을 찾는데 시행착오를 줄일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큰 문제를 해결할 때는 개미처럼 문제를 가능한한 잘라서 함께 해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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