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8일 토요일 아침 10시에 산본 롯데리아점에 요즘 핫한 햄버그를 먹고 왕송저수지 옆 인더 뷰 카페에 왔습니다. 카페에서 꽁꽁 언 호수 대신 겨울 철새인 쇠기러기들이 논에서 우리를 반가이 맞아 주었습니다.
1. 인더 뷰 카페에서 본 쇠기러기들
카페에 가보니 우리가 첫 손님입니다. 카페 3층에서 보니 카페 뒤편 수리산 슬기봉이 보이는 쪽의 논에 먹이활동을 하는 쇠기러기들이 떼지어 있었습니다.
겨울 철새인 쇠기러기들은 10~100마리씩 모여 논에서 아침과 저녁때 하루 2번 먹이활동을 합니다.
벼 수확 후 떨어진 곡물을 먹습니다.
크기가 75cm 이상이라 처음에는 왠 독수리나 짐승들이 모여있나 했는데 쇠기러떼 였습니다.
오리를 닮은 24마리의 큰 덩치의 쇠기러기들이 열심히 먹이 활동을 하는 모습이 귀여워서 자꾸만 눈이 갑니다. 처음에는 한 곳에 있었는데 다들 조금씩 옆으로 자리를 옮겨 먹이를 먹습니다.
2. 롯데리아의 나폴리 맛피아
카페를 가기 전 아침 10시에 먼저 들른 롯데리아 산본점에서 우리 부부는 모짜레라 발사믹 바질을, 두 딸은 모짜렐라 토마토 바질을 먹었습니다.
이 메뉴는 백종원이 심사위원이었던 흑백 요리사에서 1등한 나폴리 맛피아가 롯데리아와 제휴해 나온 메뉴입니다. 맛이 담백하고 깔끔했습니다. 요리에 진심인 작은 딸이 롯데리아의 이 햄버거는 맛있다고 했습니다.
흑백요리사에서 2등한 에드워드 리는 맘스터치와 곧 새로운 햄버거 메뉴가 나온다고 합니다.
3. 결
토요일 아침 일찍 여유롭게 자연 속에서 움직이니 차도 막히지 않고 우리 가족 만의 휴식을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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