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연말 송년회가 거의 끝나가고 있다. 내 주변의 고교 동기들은 울산에서 서울로 올라와서 35년을 생활하고 이제 매월 국민연금이 나오는 60대가 되다보니 경제적 자유 준비를 잘 한 모양이다.
경제적 자유는 5년이 아니라 30년을 내다 보아야 한다. 미국 럿거스 로스쿨 종신교수인 이주택 교수의 '부자 아빠의 행복 철학' 책에 나오는 내용들을 정리해 보았다.
1. 복리효과 (복리의 마법)
일단 내가 27세에 취업을 해서 월급을 30년간 받을 수 있다는 가정하에 복리효과를 이해하면 30년 후에는 경제적 독립을 이룰 수 있다. 챗 GPT나 재미나이에 "1억원을 매년 10% 수익을 내어서 10억원을 만들려면 몇 년이 필요한가?"하고 물어보면 복리효과로 24.2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간단하게 72의 법칙을 이용해 구할 수 있다. 72의 법칙은 자산이 2배 되는데 매년 몇 %씩 수익을 내면 몇 년이 걸리나를 게산해 주는 공식이다.
72 = 수익률 × 햇수
쉽지는 않겠지만 매년 10%씩 수익을 낸다고 가정해 보자. 72를 10으로 나누면 7.2가 되는데, 위 계산식을 사용하면 7.2년이 걸려야 자산이 2배인 2억원이 된다. 반대로 10년 내에 2배로 늘리고 싶다면 72를 10으로 나누니 매년 7.2%의 올리면 된다.
10%씩 수익을 더 내면 14.4년 후에는 4억원이 된다. 그리고 21.6년 이후에는 8억원이 될 것이고, 28.8년 이후에는 16억원을 만들 수 있다. 1억원에서 출발해 28.8년이 지나면 16억원으로 불어나는게 복리의 마법이다.
처음에는 투자의 파이가 잘 안 늘다가, 투자금이 커져 파이가 커질수록, 나중에는 빠른 속도로 자산이 증가하게 된다. 나중에는 7년 만에 8억원에서 16억원으로 늘어가게 된다.
2. 최초 1억원 모으기
중요한 것은 투자의 기초가 되는 1억원을 먼저 모아야 한다는 것이다. 처음 직장을 구하고 1억원을 모으는 데는 최소 10년이 걸린다는 것이다.
10년간 1억원을 모으는 노력을 했다면, 그 이후부터는 같은 방식으로 20년 정도를 더 모으면서 투자를 지속하는 것이다. 이미 확보된 1억원을 시드머니로 매달 100만원씩 새로이 투자를 하고, 매년 10%의 수익을 내면 20년 내에 13억 6천만원으로 자산이 불어나게 된다. 그러면 10억원이 넘어가며 경제적 독립이 가능해진다.
3. 결
경제적 자유는 5년이 아니라 30년의 시간이 필요하고, 연 10%의 수익을 기억해야 한다.
여기서 물가가 상승하는 인플레이션을 이기며, 은행에서 주는 저축 이자보다 높은 10%의 수익을 꾸준히 내는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이 포인트이다. 그 이상 수익을 내고 싶을 수도 있지만 욕심을 버리고 연 10% 수익만 평균적으로 꾸준히 내도 성공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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