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가 하수와 결정적으로 차이 나는 점으로 어떻게 임계점을 뛰어넘어 비즈니스에 성공하는 지를 알아 보았습니다.
1. 춘천 소양강댐 건설 일화
예전에 소양강댐이 건설될 때의 이야기입니다. 국내 각 건설사들은 어떻게 하면 수주를 받을 지에 고민할 때 현대건설은 서울의 지도를 쫙 펼쳐놓고 상습침수지역 중 소양강댐이 건설되면 침수가 되지 않을 지역을 찾아 그 곳의 땅을 싸게 샀습니다.
그 곳이 바로 강남구 압구정동입니다. 압구정동에는 아파트와 현대백화점이 세워졌습니다,.
남들이 댐공사로 돈을 벌려고 뛰어들 때 한 단계 더 멀리 보는 것, 이것이 임계점을 극복하고 성공하는 비결입니다. 임계점은 물이 끓을 때는 99도에서 100도로 1도가 있어야 비로소 끓는다는 것입니다. 고수와 하수의 차이는 마지막 남은 1도의 차이입니다.
2. 중동 건설 일화
우리나라가 중동에 건설사업을 할 때의 이야기입니다. 1973년 오일쇼크 이후 중동은 넘치는 달러로 자국에 여러 인프라를 건설하려고 하였습니다.
그 당시 정주영 회장은 중동 출장을 다녀온 후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습니다. "중동은 일년 내내 거의 비가 오지 않으니 매일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낮에는 더우니 자고 밤에 일할 수 있습니다. 모래, 자갈이 곳곳에 깔려 있으니 자재 조달도 쉽습니다. 부족한 물은 유조선에 물을 싣고 가서 기름으로 다시 싣고 오면 됩니다."
이렇게 우리나라는 중동에서 임계점을 뛰어넘어 오일쇼크를 이기고 우뚝 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국내 2차 전지 양극재 기업들의 성공
요즘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2차전지 셀 업체들과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POSCO홀딩스 등 양극재 기업들이 10년 이상의 준비 끝에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이러한 경쟁력을 갖춘 국내 기업들을 도와주기는 커녕 중국의 업체들이 LFP바데리에서 더 경쟁력이 있다는 등을 이야기하고 중국 전기차ETF상품도 출시하였고 연일 엄청난 공매도를 때리고 있습니다. 투자를 위한 국내 기업들의 자금조달에 오히려 일부 금융권이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양극재 기업들은 기술을 갖춘 경쟁력에서 확실히 고수입니다. 중국은 자국 시장에서만 우물안 개구리로 경쟁력이 약합니다. 우리나라 2차전지 기업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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