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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차전지 양극재 주식의 FOMO를 보면서

by 선라이저 2023.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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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국내 코스닥 시장에서 2차전지(한 번 충전만이 가능한 1차 배터리에 비해 재충전이 가능한 배터리) 양극재를  생산하는 상장사인 에코프로비엠과 모회사인 에코프로를 선두로 하는 주식들이 몇 달사이 3~5배 상승하는 놀라운 상승을 보였습니다. 이 놀라운 주가 상승 속도에 이 주식을 가지지 못한 대다수 국내 기관이나 외국인들을 비롯한 개미들의 FOMO현상이 부각되었습니다.

 

1. FOMO현상이란

 

  FOMO는 Fear of missing out의 약자로 어떤 종목의 주가가 급등했을 때 이 주식을 가지지 못한데 대한 상대적 박탈감을 말합니다.

 

  요즘 유튜브에서 배터리 아저씨로 불리는 금양의 박순혁 이사가 개미들에게 유튜브를 통해 양극재 전도사가 되어 이들 주식들의 주가 상승에 에너지를 주어 왔습니다.

 

  에코프로와 에크프로비엔 등 양극재 기업들의 주가는 날개를 단 듯이 엄청난 상승을 보였습니다. 기관이나 외국인이나 심지어 애널리스트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에 몹시 당황하고 있습니다. 2023년 4월 11일에는 좀처럼 매도 리포트를 내지 않는 증권 업계에서 하나투자증권 김현수 애널리스트가 에코프로의 주가가 과열되었다고 과감하게 매도 리포트를 내기도 했습니다.

 

  기관이나 외국인들이 공매도를 무기로 맹활약을 하는 국내 증시에서 이러한 주가 상승은 실로 놀라운 일입니다. 박순혁 이사는 'K배터리 레블루션'이라는 책을 내면서 그동안 국내 기업들의 양극재 기술과 경쟁력이 중국 기업들에 비해 월등하다고 하면서 저평가된 국내 기업들을 다시 보아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동안 국내 유수 유튜브에 출연하는 일부 자동차 관련 교수들이나 애널리스트들은 중국의 양극재 기업들을 과대 평가하는 이야기를 많이 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양극재 기업들의 주가는 현저히 바닥을 기어 왔던 것입니다. 

 

 2. 2023년 FOMO 현상의 대상이 된 국내 양극재 회사들

 

 에코프로비엠은 포항에 있는 2차전지 양극재 회사입니다. 에코프로의 이동채 회장은 바닥에서 회사를 일으킨 입지전적인 인물로 불과 1년전만 해도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시가총액은 각각 1.7조원, 4조원으로 합계 6조원 정도였습니다. 이 시총이 2023년 4월에는 각각 16.5조원, 27조원 합계 43.5조원으로 7배로 증가했습니다.

 

 같은 포항에 있는 양극재 회사인 포스코홀딩스나 부산에 있는 금양 같은 회사도 주가가 지속 상승하였습니다. 

 

 저는 자국 시장에서 우물안 개구리인 중국 양극재 기업들을 앞서는 국내 양극재 기업들의 성공에 뿌듯함을 느낍니다.

 

전기차 배터리 충전
전기차 배터리 충전

 

 

3. 결

 

 

  끝이 없이 달리던 이들 양극재 기업의 주가는 매도 리포트와 함께 일시 브레이크가 걸렸습니다. 이후의 추이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더 큰 상승을 기대하는 개미 군단들이 주가 하락을 바라는 냉혈한 심장의 공매도 세력과 한 판을 벌일지도 모릅니다.

 

  요즘 크게 요동치는 주가를 보면서 앞으로 큰 장이 벌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동안 0%에서 5%까지 탱크처럼 밀러붙인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부메랑이 되어 이후는 몇 년간 상승세를 점쳐 보기도 합니다. 희망대로 되어 그동안 주가하락으로 잃은 개미들의 주머니를 두둑히 채워 주었으면 합니다.

 

 어떤 경우이든 자신이 큰 기회를 잡으려면 관련 책을 읽고 세미나를 먼저 들어야 합니다. 자기 자신 속에 밭을 갈고 씨를 뿌리지 않으면 싹이 나고 열매가 맺지 못합니다. 최근 미국 정부가 2032년까지 67%의 전기차를 생산해야 하는 목표가 주어진 가운데 전기차의 심장인 2차 전지에 관심을 둔다면 K배터리 레블루션 같은 책이나 박순혁이사가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기 위해 5월에 예정하고 있는 99,000원 강의(유튜브에 검색하면 찾을 수 있습니다)도 들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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