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을 맛아 부산에 1박 2일 다녀왔습니다. 올라오는 길에 서면 로타리 부근에 있는 하나증권에서 영업상무로 일하는 대학 친구를 만나 동해물회를 먹고 왔습니다.
1. 부산 서면의 맛집 동해물회
친구가 서면의 맛집 3곳을 이야기하면서 고르라고 해서 맨 먼저 이야기한 동해물회를 갔습니다. 생활의 달인 비빔물회의 달인 김의선씨가 만든 물회였습니다.
위치 : 부산 지하철 1호선과 2호선이 만나는 교통의 요지이자 부산의 대표적인 상업지역인 서면역 10번 출구로 나와 NC 방향(전포동 방면)으로 쭉 인도로 걷다보면 2층에 동해물회가 보입니다.
영업 : 매주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이 식당은 '내 가족을 위한 밥상을 차린다'는 신조로 음식을 만드는 곳으로, 100% 국내산 횟감과 손수담근 장에 부침개와 멸치볶음, 생마늘, 풋고추, 부침개, 물회를 쌈으로 사먹는 깻잎과 상추를 줍니다. 꽃개 된장국도 기본이고, 식사 끝무렵에는 수정과도 한 통이 나옵니다.
2. 동해물회의 특징
동해물회는 물회에 국물이 없는 부산식입니다. 비빔국수처럼 고추장에 횟감과 채소들을 비벼 먹습니다. 제주도나 강릉처럼 물을 부어 물회를 만들지 않습니다. 다른 지역과 다르네 했더니 일하는 분이 뒤에서 듣고 얼른 얼음을 갔다 주었습니다.
부침개도 원하면 더 준다고 했습니다.
잡어와 한치로 물회를 만듭니다. 부산에서 회를 잘 먹는 사람은 횟감으로 잡어를 높게 쳐 줍니다.
가격이 지난 번 보다 조금 올랐다고 친구가 살짝 이야기했습니다. 잡어물회가 15,500원, 한치물회가 17,500원입니다.
방문했을 때 옛적에 TV에서 보았던 60대의 연애인과 친구들이 한꺼번에 와서 맛집 인증이 저절로 되었습니다.
3. 결
동해물회는 음식이 완전 부산식입니다. 여러가지 음식들이 모두 부산 기장 집에서 어머니가 엣적에 해주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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