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리베라라는 화가가 그린 '꽃 노점상(The flower seller)' 그림을 보고 나서 느낌이 강해 나눕니다.
1. 꽃 노점상 그림 감상
칼라라는 노란색 꽃은 아프리카가 원산지로 7월에 꽃이 피고 우아함을 뽐내는 꽃입니다. 결혼식에서 신부의 손에 들리고는 합니다. 디에고 리베라의 꽃 노점상 그림 속에는 이 아름다운 칼라가 큰 바구니에 가득합니다. 그런데 이 꽃 바구니를 짊어질려고 하는 여인에게 눈이 가면 느낌이 확 바뀝니다. 꽃을 파는 것이 이 여인의 일입니다. 이처럼 아무리 아름다운 것도 그녀의 일이 되면 비로서 삶의 무게로 확 다가옵니다.
2. 그림의 힘
누구나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재미있고 하루 아침에 성공할 듯이 생각되지만 매일 끊임없이 글을 작성해야 하고 자기와 싸우며 어려움을 이겨내야만 계단식으로 올라갑니다. 어떤 사람은 1,000개의 글을 쓸 때까지를 29단계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게다가 그 일이 생계수단이 된다면 그 눌리는 힘은 엄청날 것입니다.
꽃을 파는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아는 친구의 부인도 양재꽃시장에서 꽃을 파는데 아름다운 꽃을 파는 일도 생계수단이 된다면 큰 고충이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 힘을 주는 것이 그림입니다. 그림은 "네가 힘든 것을 다 알고 있다"고 말합니다. 뒤에서 꽃 바구니를 밀어주는 사람도 힘들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3. 결
그림은 우리에게 소통과 치유를 가능하게 합니다. 그것이 그림의 힘입니다. 그림은 일과 돈을 뛰어 넘어 한 차원 높은 시선으로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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