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역삼동 언덕 한국은행 강남센터 부근의 파크루안에서 점심을 같이 하면서 열린 재경울산향우회 태화광장포럼 주최 울산시장 초청 강연에 다녀왔습니다. 태화광장포럼은 팬데믹 기간 문을 닫고 있다가 3년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1. 2023년 김두겸 울산시장 초청 강연 내용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시의 인구가 120만명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해 2023년 2월 현재 111만명에 이르렀다고 하면서 이러한 인구 감소세를 멈추고 몇 년 후부터는 다시 인구 증가세로 바꾸고 싶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울산의 인구감소는 한 때 1인당 GDP 6만달러에 이르렀던 우리나라 산업의 동력인 울산의 산업이 구조적 변화를 하고 대학, 의료시설 등 수도권에 각종 편의시설이 집중한 것도 있지만 대전에 이어 2위의 노잼도시로 선정되는 등 이제는 문화를 돌보아야 할 때라는 것입니다.
울산에는 야간에 배를 타고 나가면 산업단지의 불꽃 향연을 볼 수 있으며 고래라는 관광자원도 있습니다.
울산은 주된 전력원인 원자력발전소 여러 기를 울산 바로 옆에 두고 있는 것을 감안해 에너지가격의 지역별 차별화를 힘주어 언급했습니다. 저렴한 에너지가격을 활용해 타지의 기업을 유치하고 싶다고도 했습니다.
그는 공전의 경영 베스트 셀러인 짐 콜린스의 Good to great나 요즘 2차전지 바테리 아저씨가 이야기하는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는 것 처럼 울산을 위대한(great) 도시를 만들고 싶다고 했습니다.
위대한 것은 잘하는 것을 더 잘하는 데서 나온다고 하는 말이 와 닿았습니다. 울산이 가진 전기차나 수소차 인프라를 활용하여 성과를 내고 싶다고 했습니다.
일반 행정직 공무원 증원 축소 및 지역 단체에 대한 지원 감소 등으로 늘어만 가던 울산의 부채를 작년부터 줄이기 시작했으며 이에 대한 양해를 구하기도 했습니다.
2. 결
모든 조직에는 리더가 앞서서 변화를 시도하면 변화의 모멘텀이 생깁니다. 울산이 산업구조의 변화와 인구감소라는 급변하는 환경속에서 새로운 변화의 모멘텀을 찾아 다시 일어서기를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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