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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와 하동 2박 3일 봄 가족여행

by 선라이저 2026.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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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가족이 이번에 2박 3일 국내 여행을 가게 되었다. 같이 가보지 못한 홋카이도와 큐슈를 생각하고 있다가 4월 말이 일본이 골드 위크라 이번 여행지는 남해와 하동이다.

 

1. 남해 여행

 

  여행계획은 큰 딸이 짰다. 여행 계획을 꼼꼼히 잘 짜는 편이라 믿고 맡겼다. 결과는 100점 만점에 150점이다.

남해는 먼저 유명한 독일 마을로 갔다. 독일 마을 초입에 독일식 수제 소시지와 독일 맥주 등을 파는 부어스트 라덴이라는 곳이었다. 2층 창문으로 바닷가 방풍림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을 보면서 독일식 소세지 플레터와 족발인 슈바이에 학센을 나누어 먹었다.

 

 관광공사 선정 한국인이 돌아보아야 할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독일마을은 1963년 독일로 간 한국인 광부들과 간호사들 중 독일에서 20년 이상을 거주하고 귀국을 희망한 분들에게 땅을 분양하고 독일에서 직접 공수해온 건축자재로 집을 지은 역사적 장소였다. 독일마을 꼭데기에는 독일마을 광장과 전망대, 파독 전시관과 추모공원이 있어 돌아 보았다. 

 

 남해에 몇 곳 있는 남해로컬푸드직매장에 들러 몇 가지 물품을 구입했다. 계피 나무에서 우러낸 수정과가 맛있었다.

 

 독일마을 근처의 계곡이 내려다보이는 전망이 좋고 귀촌한 쉐프 부부가 남해로 들어온 맛집 이태리회관에서 이탈리아 음식과 맛있는 후식을 여러 개 시켜 나누어 먹었다. 바다가 바로 보이는 1층에 2인용 5개 방이 있는 감성숙소인 지족리해에서 휴식을 취했다. 1~3호는 방이 크고 4~5호는 방이 아담하다. 숙소로 가기 전에 바닷가 전망이 내려다 보이고 인테리어가 예쁜 언덕 위의 오이오525  카페에서 커피도 한 잔 했다.   

 

2. 하동여행

 

  둘째날은 5월 1일부터 5월 5일까지 하동 야생차 축제를 하는 첫 날이라서 이번 여행의 코스로 하동을 잡았다. 하동에는 좌로는 섬진강을, 우로는 지리산 자락인 하동에는 놀랍게도 100여 곳 이상의 차밭이 흩어져 있었다.

 

  구례쪽 섬진강 상류와 녹차 밭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따신골녹차정원을 예약해 사장님이 제공하는 차 바구니 속의 뜨거운 물로 우려낸 녹차를 마셨다. 강아지 2마리가 손님을 맞이하는 곳인데 한 마리는 솜님들을 졸졸 따라 다닌다. 정금차밭의 산 꼭데기에 있는 멋진 전망의 정금정도 가 보았다. 화개장터와 계곡이 멀리 보이는 절경이다. 따신골녹차정원이나 정금정은 차로 올라가는데 다소 경사가 있는 곳이다.

 

 하동야생차박물관 앞 정원에서는 30여 개의 녹차 다원이 이 행사에 참가했다. 5~6곳을 들러 차와 음료를 마셨다. 만수가 만든 차(서울 녹사평의 예평에서 이 곳 백차를 독점 판매하는 젊은 사장이 차 설명을 해준 곳)이 와 도재명차(차 축제 행사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에서는 우전부터 시작해 풀 코스로 차의 설명을 들으면서 5~6잔 씩을 마셨다. 우리 식구 모두 20잔 이상은 마신 셈이다. 

 

 화개장터의 미향맛집에서는 참게탕과 은어튀김, 재첩국 등을 먹었고(99,000원), 정금차밭 밑의 오즈불고기에서는 돼지불고기(인당 14,000원), 재첩국,  후식 냉면, 후식 된장을 먹었다(102,000원).

 

  평사리 동정호와 인근의 최참판댁을 둘러 보았다. 영화 세트장과 박경리문학관도 가보고 최참판댁 정자에서 평사리 들판의 부부송을 보면서 사진도 찍었다. 화개십리버꽃길 건너 도재명가 부근 깊은 산속 휴휴제에서 1박을 했다. 

 

 

3. 결

 

 

 남해로 내려갈 때는 4시간 반이 걸렸는데 하동 화개에서 올라올 때는 3시간 반이 걸렸다. 코스를 잘 잡았다.

 

 2박 3일 동안 남해와 하동을 깊이 느끼고 차를 마시면서 푹 쉬는 휴식을 한 시간이었다. 섬진강 변 벚나무 터널을 여러 번 지나면서 다음에는 더 이른 봄에 하동 벚꽃 축제를 보러 다시 오기로 기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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