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20년째 애용하는 'The Nothing Book'을 소개 드릴까 합니다.
1. The Nothing Book이란
수 십년간 필기구와 노트 매니아인 저는 20년 전 교보문고 광화문점 문구센터에서 1,000원에 파는 The Nothing Book이란 노트를 보고 느낌이 좋아 보일 때마다 한 번에 여러 권을 구입해서 그 이후 애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중학교 2학년 때 장난꾸러기 친구들이 영어를 가르치는 여 선생님에게 Anything이란 별명을 지어 놀렸던 기억이 난 것도 이 노트를 집은 이유 같지 않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오늘 네이버에서 찾아보니 작은 사이즈가 30% 할인된 7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사이즈는 큰 것, 작은 것이 있는데 저는 작은 것만 사용합니다. 표지의 색깔은 노랑색, 녹색, 파랑색, 밤색 4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조지 버나드 쇼는 사막에 갈 때 가져갈 5권의 책으로 아무 것도 적혀 있지 않은 책 5권을 꼽았습니다. The Nothing Book이란 말 그대로 아무 것도 쓰여 있지 않아 무한한 상상력대로 글을 쓰는 책이자 노트입니다. 200여 장의 나만의 공간입니다. 사이즈도 포켓이 들어갈 정도로 휴대에 적합합니다.
2. Nothing Book에 쓰여진 글
Nothing Book 표지 뒷 장에는 빨강 바탕에 다음과 같은 Nothing이 들어간 글들이 쓰여져 있습니다.
You have seen nothing yet.(세르반테스)
As for me, all I know is that I know nothing.(소크라테스)
Nothing can be created out of nothing.(루크레티우스 - 로마의 시인, 철학자)
Nothing can come out of an artist that is not in the man.(멘켄- 미국의 문필가/편집자)
We brougt nothing into this world and it is certain we can carry nothing out.(성경 디모데전서 6:7)
Nothing begin and nothing ends. (프란시스 톰슨 - 영국의 시인)
There is nothing new except what has been forgotten.(마리 앙투아네트)
I've got plety of nothing.(아이라 거슈윈 - 미국의 작사가)
You ain't seen nothing yet.(앨 졸슨 - 미국의 배우/가수)
3. 결
The nothing book 작은 사이즈는 메모용 노트로 사용하기 참 편합니다. 20년간 사용해온 경험자로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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