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호아킴 데 포시다가 쓴 '피라니아 이야기' 속의 '당신이 원하는 것이 있으면 질문하고 요구하라'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어느 자선 세미나에서의 이야기
허리케인이 플로리다를 강타한 직후 나는 어느 자선 세미나를 참석하였습니다. 미국 최고의 연사 몇 명을 초빙했는데 참석자들은 세미나가 끝난 후 세미나의 가치만큼 자신의 수표체크에 액수를 쓰면 미국 적십자사로 들어가는 구조였습니다. 세미나가 끝나자 적십자사 직원은 거의 100만달러에 달하는 수표를 거두어 갔습니다. 세미나는 대성공이었습니다.
연사 중에는 '75달러로 회사를 차리는 법' 등 많은 책을 저술한 테드 니콜라스도 있었습니다. 그는 상품 판매로 10억달러를 번 사람이었습니다. 질의응답시간에 어떤 사람이 그에게 성공비결을 물었습니다. 테드가 막 답을 하려는 찰라 주최측의 한 사람이 벌떡 일어나 "잠깐, 그 질문에 답하지 마십시오". 그는 테드에게 종이 한 장을 건네면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쓰라고 했습니다.
테드가 답을 쓰자, 그는 그 종이를 봉투에 넣어 봉하고는 봉투를 치켜들고 말했습니다. "좋습니다. 이 봉투가 얼마나 되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수익금은 적십자사로 간다는 것을 명심해 주십시오. 장담하건데 테드의 답은 엄청난 가치가 있을 것입니다. 자, 그럼 5달러부터 시작해 볼까요?"
갑작스럽게 경매가 시작되었습니다. 놀랍게도 낙찰가는 1,500달러였습니다. 봉투를 산 신사는 일어나서 봉투를 받아들고는 자신의 호주머니 속에 넣어 버렸습니다.
2. 봉투에 쓰여진 글은 무엇이었을까요
그로부터 몇 년이 지난 후 나는 그 봉투를 산 신사의 일을 돕기 위해 그의 사무실에서 만났습니다. 내가 봉투에 쓰여진 내용을 그에게 묻자 그는 나에게 조심스럽게 책상 서랍에서 그 봉투를 나에게 건네 주었습니다. 나는 조바심을 내면서 열어 보았습니다. 거기에는 한 마디가 적혀 있었습니다.
"당신이 인생에서 원하는 것이 있으면, 그것을 달라고 요구하라!"
얼마나 진실한 말인가. 얼마나 큰 가르침인가. 거절당할 것이라는 지레 짐작으로 내가 원하는 무언가를 요구하지 못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는가?
나는 그에게 이 문장에서 당신이 치른 값만큼의 가치를 얻었는가를 물었습니다. 그는 그것을 산 직후에 그 비결이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에게 돈을 받아, 그 자리에서 1,500달러 이상을 회수하고도 조금 더 많은 돈을 벌었다고 했습니다. 참으로 기발합니다. 게다가 그는 그 문장이 자신의 삶을 바꾸어 놓았으며, 더 크게 성공하도록 이끌었다고 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당신도 이제 그 성공 비결을 압니다. 나가서 당신이 원하는 것을 달라고 요구해 보십시오. 그 결과에 놀랄 것입니다.
3. 결
이 책을 읽으며 제가 좋아하는 나이키의 브랜드인 'Just do it'이 생각 났습니다. 시화방조제를 완성할 때 유조선을 폭파시켜 물을 막아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었던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보고를 하면 그 자리에서 '임자, 해 봤어'라고 질문한 그 말입니다.
요즘 저는 내년 환갑을 맞는 토끼띠 친구들 중 글을 좋아하는 벗들에게 티스토리 블로그를 해 보라고 권하였습니다. 바로 시작한 친구도 있습니다. 힘들지만 재미있는 블로거의 길에 친구가 생겼습니다. 친구나 저나 결과는 알 수 없으나 올해 참 잘한 결정으로 생각합니다.
얼마나
얼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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