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다시 생각난 KTX 요금 10배 낸 트라우마

by 선라이저 2022. 11. 14.
반응형

  안녕하세요. 며칠만에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미세먼지도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단풍이 더 붉게 보입니다. 잠시 나가셔서 걷기 참 좋습니다. 국내외에서 저의 '책벌레 재테크' 유튜브 글을 보아주셔서 저도 차근 차근 한 단계씩 계단을 올라가고 있습니다. 

 

 1. 한일부부의 유튜브 영상을 보고 나서

 

  오늘은 우연히 한일부부가 운영하는 유튜브에서 일본 도쿄에서 오사카까지 택시로 가면 얼마나 나올까 하는 무모한 도전을 하는 영상을 보았습니다. 도쿄역에서 신오사카역까지 7시간 반 이상이 걸렸고 요금은 10% 할인을 받아 18만엔이었습니다. 도쿄를 출발할 때는 10만엔은 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됴쿄와 오사카는 신간센으로는 2시간 반이 걸리고, 14,450엔의 요금입니다.

 

  일본도 고속도로 휴게소에 택시용 LPG충전소가 많지 않고 400km가 택시로 갈 수 있는 연료의 한계라 중간쯤되는 시즈오카시에서 고속도로를 빠져 나왔고 두 세번 휴게소에서도 쉬었습니다. 고속도로는 시간제 요금을 적용하지 않고 거리요금만 적용했습니다. 휴게소에 쉬는 시간은 따로 요금 적용을 받지 않았습니다.

 

 이 유튜브를 보다가 저의 KTX 요금 10배 지급의 트라우마가 다시 소환되었습니다.

 

 2. KTX요금 10배 지급

 

  2년 전 추석 때 저는 부산에 있는 부모님을 뵈러 KTX를 타고 내려 갔습니다. 그 당시 KTX 표는 하늘에 별따기 였습니다. 두 자리에 한 명씩 앉았고 입석도 없었습니다. 추석을 쇠고 당일 부산에서 동대구까지 가는 표로 KTX를 탔습니다. 보통은 중간에 신고를 하면 얼마간의 추가요금을 내고 계속 가는게 일상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날은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열차 차장이 무조건 대전에서 내리라는 것입니다. 그래도 계속 입석에서 서서 계속 갔습니다. 여기 저기 입석에는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특히 젊은 청년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대전을 지나서 닥시 만난 차장은 10배의 요금을 부과했습니다. 부산광명간 요금이 57,700원이고 동대구에서 광명간 요금이 41,300원인데 413,000원을 결제했습니다. 차장도 위에서 내려온 코로나 방역 지침이라 어쩔 수 없다고 했습니다. 

 

 

KTV 고속열차
KTX 고속열차

3. 결

 

  작년 추석 때는 김해공항에서 제주항공을 이용했습니다. KTX는 만원인데 비행기는 1주일 아니 3~4일 전까지도 예약이 가능했습니다. 그 때 나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가 생각났습니다. 막히면 돌아가면 될 것을 그 당시에는 생각을 못했던 것입니다. 

 

  올해 추석때는 열차표가 다시 풀렸습니다. 그 당시의 트라우마는 여전히 남아 잊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