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두 명의 자녀가 있는데 둘 다 가치를 두는 대상이 매우 다르다. 작은 딸이 오늘 혼자서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 한 달 전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일을 찾아내어 25:1의 경쟁율을 뚫고 취업을 했다. 취업한 회사에는 양해를 구하고 2주간 더 시간을 얻어 하고 싶은 것을 다 하는 중이다.
마침 오늘 울산에 있는 고교 후배가 올린 '가치에 대하여' 라는 글을 읽다가 느낌이 와서 글을 나누어 봅니다.
1. 가치(價値)에 대하여
아버지가 졸업한 딸에게 말했다.
"딸아 졸업을 축하한다. 나는 오래전에 이 날을 위해 차를 사두었단다. 이제 네가 그 차를 갖기를 원한다.
너에게 주기 전에 중고차 딜러에게 가져가서 그들이 제안하는 가격을 확인해 보거라."
딸은 딜러에게 갔다가 돌아와서 말했다.
"차가 매우 낡아 보인다고 그들은 나에게 천만원을 주겠다고 했어요."
아버지는 다시 말했다.
"그렇다면 이제 전당포로 가져가 보거라."
딸은 아버지에게 돌아와 말했다.
"전당포는 차가 매우 낡았고 여기 저기 수리가 되어 있어서 백만원을 준다고 했어요."
2. 제대로 인정 받는 가치
아버지는 딸에게 열정이 넘치는 자동차 클럽에 가입하고 그들에게 차를 보여주라고 말했다.
딸은 차에 대한 열정가들이 모여있는 자동차 클럽에 운전하여 도착했다.
몇 시간후에 딸은 아버지에게 돌아왔고 이렇게 말했다.
"클럽의 몇몇 사람들은 상태가 좋은 희귀한 차라며 저에게 1억원을 제안했어요."
3. 가치의 의미
아버지가 다시 말했다.
"딸아. 나는 네가 올바른 장소에 있지 않으면 아무 가치도 없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만약 네가 인정받지 못한다 하더라도 화내거나 속상해 할 필요가 없다."
"그저 잘못된 장소에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니까."
"아무도 너의 가치를 알아보지 못하는 곳에 가서 머물지 말거라."
"너의 가치를 알고 어디에서 가치를 평가받는지 알아야 한다."
"다이아몬드는 동굴 바닥에서 절대 빛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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