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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20세 노인인가, 60세 젊은이인가

by 선라이저 2023.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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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한국 대기업에서 10년간 일하다가 미국 IT 기업에서 일한 바 있는 저자가 말하는 "당신은 20세의 노인인가, 60세의 젊은이인가"를 알아 보았습니다. 

 

1. 20세의 노인, 60세의 젊은이

 

   나는 미국 기업에 와서 자신이 매너지리즘에 빠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학창 시절  선생님이 들려주신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스탈린 치하의 구 소련 시절 노인과 청년 두 사람이 같은 수용소에서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노인은 세상을 체념하고 수용소에서 여생을 마치겠다고 마음먹고 주어진 현재의 삶에 대해 나름대로 만족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반면 청년은 가능성이 희박한 탈출을 끊임없이 시도해 바깥세상에 수용소의 참상을 알리고자 노력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노인은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청년에게 충고하였습니다. "여보게, 청년! 주어진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게! 그게 자네가 행복해 질 수 있는 지름길이야! 되지도 않는 일에 힘을 쏟으면 쏟을수록 더 불행해질 뿐이야!" 

 

  그러자 청년은 청년대로 불평을 하였습니다. "할아버지나 다른 분들이 과거부터 지극히 작은 가능성일지라도 끊임없이 뭔가 시도했더라면 누군가는 성공했을 것이고 그랬다면 지금 수용소에서 일어나고 있는 참상이 세상에 알려져 이 수용소가 없어졌든지 아니면 지금보다는 훨씬 개선되었을 텐데 그냥 안주하고만 있었으니 무슨 변화가 있겠습니까?"

 

  이 이야기는 동일한 환경 속에서 다른 방식으로 다른 가치관을 거지고 살아가는 두 모습을 극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이러한 가치관이 주어진 현실에 순응 여부가 아니라 개인 생존 차원에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20세가 위 노인 같은 생각을 할 수도 있고 60세가 위 20세 생각을 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미국이 2021년 말부터 줄곧 경기침체가 오니 하는 중에도 왜 여전히 고용이 좋은가를 살펴보면 그 기제에는 우리와 개인의 Job IQ(일을 대하는 태도와 인식, 자기관리와 개발을 위한 실천여부 등)에서 여전히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이제 한국도 어느새 Job IQ가 높은 사람만이 생존하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사무엘 울만의 시 '청춘'을 의지, 상상력, 열정을 가진 60세 젊은이에게 선물합니다.

 

2. 사무엘 울만의 시 '청춘'

 

                                       청춘

 

 청춘이란 인생의 어느 한 기간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샹태를 말한다

 그것은 장미빛 뺨, 앵두 같은 입술, 하늘거리는 자태가 아니라

 강인한 의지, 풍부한 상상력, 불타는 열정을 말한다.

 

 청춘이란 인생의 깊은 샘물에서 오는 신선한 정신,

 유약함을 물리치는 용기, 안이를 뿌리치는 모험심을 의미한다.

 때로는 이십의 청년보다 욱십이 된 사람에게 청춘이 있다.

 나이를 먹는다고 해서 우리가 늙는 것이 아니다.

 이상을 잃어 버렸을 때 비로소 늙는 것이다.

 

 세월은 우리의 주름살을 늘게 하지만

 열정을 가진 마음을 시들게 하지는 못한다.

 고뇌, 공포, 실망 때문에 기력이 땅으로 들어갈 때

 비로소 마음이 시들어 버리는 것이다.

 

 60세든 16세든 모든 사람의 가슴속에는 

 놀라움에 끌리는 마음

젖먹이아이와 같은 미지에 대한 끝없는 탐구심

삶에서 환희를 얻고자 하는 열망이 잇는 법이다.

 

그대와 나의 가슴속에는

남에게 잘 보이지 않는 그 무엇이 간직되어 있다.

 아름다움, 희망, 용기, 영원의 세계에서 오는 힘, 

 이 모든 것을 간직하고 있는 한 

 언제까지나 그대는 젊음을 유지할 것이다.

 

 영감이 끊어져

 전신이 냉소의 눈에 파묻히고, 비탄이란 얼음에 갇힌 사람은

 비록 나이가 20세라 할지라도 이미 늘은이와 다름없다.

 그러나 머리를 드높여 희망이란 파도를 탈 수 있는 한

 그대는 80세일지라도 영원한 청춘의 소유자일 것이다.

  

 - 사무엘 울만

 

3. 결

배남석, 절대로 일하지 마라 책 표지
배남석, 절대로 일하지 마라 책 표지

 

   이 책의 저자와 저는 이제 60세가 되었습니다. 80년대 초에 카추사 등 같은 경험을 했습니다. 이 분의 책 '절대로 일하지 마라(저자 배남석)'는 가끔 꺼내 읽을 때마다 저에게 새로운 힘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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