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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병의 근원 스트레스를 이기는 것은 태도 뿐

by 선라이저 2022.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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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누구나 일단 열을 받으면 눈에 보이는 것이 없습니다. 자기 하나로 그치지 않고 여러 사람에게 확산되는게 스트레스의 특징입니다. 영어 알파벳에서 A를 1로해서 번호를 매길 때 합이 100이 되는 단어는 Stress와 Attitude 뿐입니다. 오늘은 양순자씨의 어른공부에서 이야기하는 '스트레스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1. 스트레스는 시간이 지나면 독이 되는 것

 

  아내가 남편에게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이에게 짜증을 내게 되고, 이유 없이 잔소리를 들은 아이는 밖에 나가서 다른 아이를 괴롭히고, 아버지는 직장에 나가 애꿎은 부하직원을 괴롭히게 됩니다.

 

  스트레스는 언제나 우리를 향해 돌진하고 있습니다. 막을 길이 없습니다. 들어오면 자신이 요리를 해야 합니다. 내가 나의 주치의가 되어야 합니다. 내가 왜 병이 났는지 나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스트레스를 이겨내지 못하면 사람이 병에 걸립니다.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스트레스를 다스리고 조절해야 합니다. 스트레스는 불과 같습니다. 불을 끄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2. 스트레스에 대한 양순자씨의 태도법

 

 먼저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을 보이는 곳에서 지웁니다. 보이는 것을 눈에서 일단 정리해야 생각이 정리됩니다. 잊어버려야 할 대상이 여기저기서 보이면 묵은 감정이 되살아나고 큰 고통이 됩니다.

 

 둘째 버릴 것을 찾아 봅니다. 스트레스 받을 때는 잡동사니를 버리기에 좋은 때입니다. 말끔히 비운 공간을 보면 기분이 개운해집니다. 화가 내 밖으로 나가는 느낌입니다. 설거지를 하면서 묶은 때를 씻는다고 생각하면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셋째 주변 물건의 위치를 바꾸어 봅니다. 위치를 바꾸면서 나오는 먼지를 깨끗이 닦아냅니다. 위치가 바꾸면 생각도 바뀝니다. 

 

 넷째 복잡한 서랍을 정리합니다. 잘 안쓰는 서랍을 열어보면 몇 년째 열어볼 일이 없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내가 왜 이런 것을 넣어두고 있었나 궁금해 집니다. 몽땅 내 보내버리면 수납할 공간이 많아져서 가슴이 뻥 뚫립니다. 가슴에 얹혀있던 화 덩어리도 화살처럼 나가는 것을 느낍니다. 개운해 집니다. 물건 따라 스트레스도 따라나가는 것이 느껴 집니다.

 

 다섯째 음악을 듣습니다. 버릴 것 버리고 청소를 깨끗이 하고 나면 집안을 음악으로 채움니다. 이럴 때 음악은 공기청정기입니다.

 

  어제 저는 큰 딸이 거의 두 달간 100개 글 작성에 도전 중인 아빠에게 스트레스 풀라고 젠하이저라는 고급 헤드폰을 소개하고 선물 받은 것을 되파는 사람에게서 인터넷 최저가보다 조금 더 싸게 구입하도록 해 주었습니다. 세상에 음질이 이렇게도 좋은 헤드폰이 있나 신기하기까지 합니다. 요즘 글의 소재가 안 떠오를 때 왔던 스트레스가 다 날아갑니다 .

 

  아래는 제가 주로 걷는 코스에서 만나는 상수리나무 연리목입니다. 두 나무가 중간에 한 나무로 합쳐져서 사람처럼 서로 의지하고 있습니다.

수리산 초막골생태공원 언덕에 있는 연리목
수리산 초막골생태공원 언덕의 두 그루 상수리나무 연리목

 

 

3. 결

 

  나는 지금 잘 버리고 지우고 있는가? 대답해 주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저 내 기분이 상쾌하면 그것으로 족합니다. 그리고 다시는 미움과 관심을 내 생각에 두지 않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가끔 명상을 더하면 더 좋습니다.

 

  큰 사건은 시간을 더 많이 필요로 합니다. 그럴 때는 낯선 곳으로 혼자 여행을 떠납니다. 여행을 마치고 오면 마음이 바뀝니다. 용서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 그냥 버릴 것인가? 그 때 하는 결정이야말로 현명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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