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에 수년간 투자해온 SK 선배와 이주택 교수 사이트의 도움을 받아 드디어 제대로 된 미국 주식 투자를 해 보았다.
1. 미국 주식 투자하기
미국 주식이 2025년 9월 들러 연일 신고가 랠리를 이어가는 중에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시장(미장) 유입도 증가하고 있다. 2025년 9월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보관액은 1,518억달러(212조원)로 전월대비 13.6% 증가했다.
미국 주식 투자에 성공한 SK 선배가 지인들에게 9월 마지막 주에 2시간 동안 미국 경제와 미국 주식시장 투자법의 강의를 해 주었다. 세미나 말미에는 자신이 보는 유망한 스테이블 코인 관련 한 종목을 알려 주었다.
이 종목의 분석을 해 보고 주변에 밀접하게 관련된 종목이 1개가 더 있음을 알게 되었다. 며칠간 공부를 하고 나니 이주택 교수가 운영하는 유튜브의 '미투리(반교수의 미국 투자 스토리)'에서도 라방에서 미국 언론에 올라온 그 기업의 관련 기사 등 몇 번 힌트를 주는 것을 듣게 되었다.
마침 RSI 지표상 50 아래의 저평가 상태라 3일간 조금씩 나누어 매수했다. 이주택 교수가 최근에 쓴 '아들아 미국 주식 이렇게 하지 마라' 책에서 소개된 양자컴퓨팅 관련 아이온큐(하드웨어와 네트워킹 관련 기업. 국내 투자자들이 많이 보유하고 있음), 디웨이브 퀀텀 컴퓨팅(QBTS), 리게티 컴퓨팅, 퀀텀 컴퓨팅(QUBT) 중에서 한 종목을 골라 투자를 했다.
이렇게 해서 3개 종목에 공부를 하고 난 후 저평가를 확신하고 투자를 했고 3일 만에 평균 15% 정도 수익이 나서 열매를 땄다. 미장은 적정 주가를 알고 있으면 비교적 예상대로 정직하게 움직인다는 느낌이다.
2. 이주택 교수의 미국 주식 투자법
로스쿨 교수이기도 한 이 교수는 주중에 저녁 9시 반에서 미국 시장이 문을 여는 10시 반을 거쳐 11시까지 하는 라방에서 가끔씩 자신의 투자법과 종목을 사례로 제시하면서 가끔씩 힌트를 주었다.
이 유튜브는 한 달에 1,000원의 다이아몬드 회원과 2,000원의 다이아몬드 플러스 회원의 멤버십이 있다. 다이아몬드 회원에게는 동영상을 따로 제공하고 다이아몬드 플러스 회원은 100개가 넘는 종목에 투자하는 이 교수의 주간 투자 내용 등을 알려주는 회원 전용 게시물이 있다. (추석부터 얼마 동안은 귀국하느라 라방은 쉰다.)
그가 알려주는 투자법은 "주식은 오르기 전에 미리미리 들어가 있어야 한다. 남들이 안 쳐다보고 욕할 때 들어가야 한다."고 한다. 또한 "종목의 적정 주가를 알고 적정 주가보다 저평가되어 있을 때 5번에 나누어 몇 주간에 걸쳐 매수하라"고 한다.
우리나라 주가를 알려주는 전문가들은 적정 주가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이들은 제대로된 전문가가 아니다.
3. 결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테슬라는 2025년 10월 3일 발표된 2025년 2/4분기 차량 인도량이 497,600대까지 이르면서 시장의 기대치를 넘어섰고 주가는 470달러까지 올라갔다. 이 교수는 테슬라 주가가 헤드 앤드 숄더 형의 오른 쪽 어깨를 만들면서 bull trap(함정)이 있을 수 있으므로 11월 6일 주총까지는 조정을 보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았다.
요즘 코스피는 10월 2일 외국인이 3조 1,400억원을 순매수한데서 알 수 있듯이 불을 품어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외국인이 4,000억원을 순매수해서 10.42%가 상승한 397,500원에 달했고, 삼성전자는 1,800억원을 순매수해서 3.84%가 상승한 89,300원까지 올랐다.
국내외 주식시장도 국내 부동산 시장 처럼 종목별로 오르는 종목만 오르는 극단적인 양극화 현상(쏠림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Fed의 점도표에서 올해 말까지 1~2번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에 미국 시장이나 국내 시장은 한 번은 조정을 겪는 요동을 치더라도 상승 추세로 진입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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