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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으로 본 AI vs 인간의 두뇌

by 선라이저 2025.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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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의 딥러닝 인공지능인 알파고가 이세돌과 바둑을 5판 두어 4:1로 이긴 것이 벌써 10년 전인 2016년 3월이다. 
AI와 프로 바둑기사의 지능에서 어떻게 싸웠는지 궁금하던 차에 기보를 얻을 수 있었다. 
 

1.  AI가 두는 인간이 상상하지 못했던 수

 
  AI는 이세돌과의 싸움에서 인간의 이해를 넘어서는 많은 새로운 수를 두었다. 아래 도표에서 37번째 수는 인간이 이전에는 쉽게 생각할 수 없는 수였다. 요즘은 신공지능이라고 불리는 바둑의 세계 1인자인 신진서 9단이 곧잘 이런 수를 잘 두어 같이 바둑을 두는 중국의 프로들을 이긴다. 
 
 이 37번째 수는(어깨를 짚는 수) 4선 아래의 적들에게 5선에 둘을 두어 이후 세력보다 실리를 원하는 상대에게는 실리를 주는 대신 중앙의 세력을 쌓아 나의 집을 키우는 전략이다.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경기 1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경기 1

 
 인공지능이 바둑에 접목되면서 옛날에는 잘 두어지지 않던 바로 위나 바로 옆에 돌을 붙인다든지 하는 수가 많이 보이고 있다.
 
 요즘 바둑계에서는 중국 텐센트에서 만든 절예(영어로는 Fine Art)라는 바둑 인공지능이 최고 높은 수준의 인공지능으로 알려지고 있다.
 

2. 이세돌이 인공지능을 이긴 수

 
 이세돌은 78번째 수로 AI를 당황시킨 수를 두었다. 
 
 이 수는 인공지능이 인간이 둘 확률이 0.007%로 예측했다. 이후 인공지능은 오류를 일으키면 스스로 무너졌다. 인공지능의 입장에서는 상대방이 가장 안 두었으면 하는 수를 둔 것이다. 한마디로 대응이 곤란하다.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경기 2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경기 2

 

 

3. 결

 
 
  이제 인공지능은 테슬라의 자율주행차로 옮겨가고 있다. 테슬라 전기차는 수많은 카메라 만으로 주위 상황을 인식한다. 레이더를 단 구글의 웨이모에 비해 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눈이 많이 오거나 비가 많이 오는 등으로 자연환경에서 인공지능이 상황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 이런 경우를 줄이기 위해 도로에서 테스트를 하고 있다.
 
 전기차로 혁명을 일으킨 테슬라가 다시 자율주행이라는 인공지능으로 얼마나 빨리 현실에서 혁신을 일으킬 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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