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 8단지에서 걸어서 임도오거리를 지나 수리산 둘레길을 걸어 내려오거나 차로 4호선 대야미역과 갈치저수지를 지나 수리산두꺼비 본점 바로 옆에 있는 카페속달로를 다녀왔습니다.
1. 카페속달로
수리산을 오가다가 등산객들이 마주치는 속달동은 맛집과 카페가 많은 동네입니다.
숯불고추장불고기로 널리 알려진 수리산두꺼비는 제가 안지도 30년이 넘는 역사가 참 오래된 맛집입니다. 돈을 많이 벌어 별관을 본관 옆에 크게 지었습니다.
수리산두꺼비 바로 옆에 입구에 기와지붕을 하고 한옥 3~4개를 개조한 고즈넉한 분위기의 카페가 2022년에 생겼습니다. 카페 뒷마당에 보이는 적어도 40~50년 이상이 된 듯한 흙담길과 마당의 가마솥 등은 옛 정취를 그리워하는 60대 이상의 연령대에게 너무나도 정겹습니다.
맛집을 쪽집개처럼 잘 찾아내는 우리집의 맛 감별사 작은 딸의 추천으로 카페속달로에 같이 갔습니다.
카페속달로에서 핸드드립 메뉴가 이 카페의 시그너쳐 커피였습니다. 예가체프와 도미니카 AA(각 6,500원)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저는 흑임자크림라떼(5,900원)를 주문했습니다. 커피 맛이 좋았습니다.
소금빵(3,500원)과 스콘과 딸리잼 세트(4,000원) 등 빵도 팔고 있습니다.
카페속달로는 길 건너 무료 공용주차장이나 카페와 두꺼비 별관 옆 넓은 주차장에 차를 세울 수 있습니다.
2. 결
수리산 기슭의 자연속 한옥카페 속달로는 편안하게 앉아 넓은 유리창문으로 자연을 느낄 수 있어 참 좋습니다. 게다가 커피도 맛있어 주말에는 만원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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