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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보도에서 한국인들이 테슬라에서 돈을 태우고 있다니?

by 선라이저 2025.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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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2월 28일 블룸버그 보도에서 한국인들이 테슬라에서 돈을 태우고 있다는 기사를 보고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1. 테슬라 3배 ETF

 

 영국 런던시장에서 거래(2021년 12월 상장)되는 테슬라 3배 ETF가 2025년 1~2월 테슬라 주가가 488달러에서 280달러로 40%의 하락을 보임에 따라 80%가 넘게 하락하였다고 합니다. 

 

 이 3배의 ETF는 한국인들이 상당 부분을 가지고 있어 미국인들의 눈으로는 한국인들이 돈을 태우고 있는 것으로 보는 것입니다.

 

 물론 그동안 테슬라가 엄청난 상승을 보여 낮은 가격에 구입한 투자자들 이라면 손실을 커버하겠지만 변동성이 매우 큰 것은 사실입니다.

 

  오늘 테슬라 관련 유튜브를 보고 있는데 트위트(현재 X)에서 Retard라는 사람이 "일론 머스크 때문에 내 주식 테슬라의 주가가 빠졌다"고 이야기를 꺼내자, 다른 한 사람이 "그럼 누구 때문에 주가가 올라갔느냐"고 하였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의 장기 성과는 매우 높다"고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2. 돈을 태우는 중국인의 상술

 

 돈을 태운다는 말은 중국인들의 상술로 燒錢(Shiaochian)이라고 합니다. 값싸게 물건을 공급해 경쟁사를 전멸시키고 독점을 누리는 전략입니다.

 

  이 중국 기업들의 전략으로 우리나라 대부분의 산업이 초토화되었습니다. LCD를 비롯하여 태양광, 2차전지, 조선, 심지어 수입 전기버스 등으로 대부분의 우리 산업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자동차, 반도체 등도 앞으로 그럴 위험성이 없지 않습니다.

 

 자본주의가 원래 완전경쟁보다는 과점을, 과점보다는 독점을 지향하지만 이건 너무 속을 내놓고 하는 행위입니다. 

 

 게다가 정국 정부는 공공연히 육성하는 사업에는 보조금을 지급해 와서 이 돈을 받은 중국 기업들은 낮은 인건비에 보조금까지 받으니 국내 기업들은 그들과의 경쟁상대가 되지 못했습니다.

 

 조선 말기 의주상인 임상옥은 청나라의 상인들이 인삼을 담합해 가격을 후려치자 인삼을 역으로 태우는 전략을 구사했습니다. 이에 놀란 청나라의 상인들이 고가로 인삼을 사 갔습니다. 

 

 세계 경제의 흐름을 보자면 우리도 반도체, 2차전지 바이오 등 전략산업은 정부가 나서서 중장기 전략 하에 제대로 지원하고 육성하는 전략(근력을 키우기)이 필요합니다. 중국과 미국 대비 너무 방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리스크관리
리스크관리

 

 

3. 결

 

 

  리스크 관리를 무시하고 3배의 레버리지로 빨리 빨리 돈을 벌려는 심리는 결국 패가망신을 초래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TQQQ(NASDAQ 100 지수를 3배 추종하는 ETF) 등 3배 짜리를 유달리 좋아합니다. 

 

 이번 테슬라 사태는 강세장이 이어질 때는 엄청난 큰 수익율을 가져다 주지만 그만큼 리스크도 커서 우리나라 3배 투자자들에게 큰 경고를 주고 있습니다.

 

  요즘 시장은 생각보다 공포에 질려있는 상황인데 조그마한 트리거에도 반응을 한다면 큰 손실은 명약관화합니다. 트럼프가 캐나다, 멕시코향 관세를 유예한다고 했다가 다시 실시를 공언하는 등 시장은 갈팡질팡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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