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의 쌀인 반도체를 대표하는 국내 두 기업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입니다.
최근까지 중장기적으로 삼성전자 주가는 외국인 지속적으로 순매도하는 중에 너무 소외되어 최근의 반등세에도 아직 6만원을 넘지 못하고 5만전자에 머물고 있고 반대로 엔비디아에 HBM을 FULL로 납품하는 SK하이닉스는 25만원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두 회사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1.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이 두 종목은 제 두 딸이 각각 가지고 있는 종목입니다. 2년전 일정액을 두 딸에게 주었고 큰 딸은 오랜 고민 끝에 SK하이닉스에 1,500만원을 12만원대에 주력으로 투자하였고, 작은 딸은 별 고민없이 9만원 중반에 삼성전자를 샀습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매수가에서 30% 하락한 6만원 문턱에서 여전히 헤매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100% 이상 수익을 내면서 25만원을 넘어 섰습니다. 최근 나온 맥쿼리증권 보고서는 SK하이닉스의 목표가를 36만원으로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2026년 수익이 파격적으로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재 상황이 계속된다면 삼성전자가 2배 오른다면 SK하이닉스는 5배 오르는 양상입니다.
2025년 6월 세 번째 주 초에는 삼성전자가 일부 기업에 HBM을 납품하다는 소식으로 엔비디아에도 납품이 멀지 않았다고 S경제, H경제 등 경제신문을 비롯한 언론들이 호들갑을 떨었습니다. 이 기사에 속은 개인투자자는 정말 바보입니다.
싱가포르에서 반도체 업종에 근무하는 페북의 지인은 지난 주에 대만 언론에 삼성전자가 엔비디아 납품에 또 실패했다는 기사를 보았다고 하면서 국내 일부 언론의 삼성전자에 대해 무지인지 의도적인지 무지개빛 기사를 띄우는 무책임한 보도에 화가 난다고 했습니다.
2.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HBM 납품은 언제
그러면 관건인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HBM 납품은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까요? 아마도 9월까지는 기다려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하도 늑대다 소리를 많이 해 놓아서 이제는 삼성전자가 실제로 납품을 해야 비로소 믿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안 팔고 버텨온 큰 딸의 투자가 대단합니다. 이익을 길게 가져가서 실현하는게 중요합니다. 그 대신 손실은 짧게 잘라내는 게 중요합니다. 작은 딸은 삼성전자를 아무 생각없이 그냥 믿었던 것입니다. 비가 올 때 우산을 파는 상인과 해가 쨍쨍할 때 양산을 파는 상인을 한 집에 모두 가지고 있어 저는 투자와 관련해서는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표정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3. 결
국내 코스피가 3년 만에 3000포인트를 다시 넘었습니다. 이전의 고점은 3300포인트입니다. 고점까지는 10% 정도 더 남았습니다.거래량이 늘고 있고 증시 예비자금인 고객예탁금도 증가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외국인이 돌아왔습니다. 7~8월 한 번의 조정은 있을지언정 대세 상승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차 전지도 바닥을 친 것 같고 바이오도 많은 종목이 잘 달리고 있습니다.
투자하시는 분들은 이번에 보유종목이 이익을 길게 누리어서 그 동안의 손실을 많이 만회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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