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과격하고 급진적인 관세정책이 한계 상황으로 달리고 있습니다. 조만간 변화의 조짐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자세히 알아 보았습니다.
1. 트럼프의 관세정책
2025년 4월 4일(금) 미국 테슬라 주가는 10.42% 이상 하락해 239.43달러에 머물렀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DOGE 수장 임기는 5월 30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트럼프는 4월 12일자로 중국에 34%의 상호관세를 부과했고 중국도 같은 날에 34%의 맞불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는 "중국이 당황하고 있다. 잘못된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하였으나 실상 당황한 것은 트럼프로 보입니다.
2025년 1월 트럼프의 재집권 이후 미국과 중국 양국이 한치의 양보도 없이 무역장벽을 쌓아올리면서 트럼프 2기에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의 2라운드가 본격화하는 모양새입니다.
2. 트럼프 VS 파월
이러한 가운데 미국 내부에서는 2025년 4월 4일 트럼프(78세)와 파월(72세) 두 노장이 한 판 붙었습니다. 대통령과 Fed 의장 간의 이 게임이 너무 흥미로와 밤 1시까지 모니터링을 했습니다.
관세정책을 휘두르는 트럼프가 다급했는지 먼저 미국의 연준 의장 파월에 '금리 인하를 하라'고 했습니다. 말미에 정치는 그만하라고 덧붙였습니다. 에너지 가격 인하, 금리 인하(10년물 국채 금리 인하), 인플레이션 인하, 계란가격도 69% 인하하고 일자리수가 증가하고 있으니 미국의 큰 승리라면서 미 연준의 기준금리를 인하하라는 겁니다.
파월은 최근 2025년 3월 FOMC에서 몇 가지 발언을 했습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다. 1회 가격인상으로 끝나기 때문이다.
관세는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
미국 경제가 좋은 것은 맞다.
경제 Data는 시간을 두고 해석해야 한다.
무역적자가 늘어난 부분은 기업들의 선대응(재고 확보)을 예상치 못했기 때문이다."
파월은 금리인하는 없다고 했습니다. "트럼프의 관세가 예상보다 더 커져 인플레를 더 높이고 성장율을 더 낮출 위험성이 커졌다"고 하였습니다. (Federal Reserve Cair Powell says Trumph Tariffs bigger than expected, risking higher inflation, slower growth.)
미국의 주가가 큰 폭의 하락을 보이는 중에 트럼프는 베트남과 협상(중국의 대미 우회 수출을 막는 방법)을 하고 있다고 해서 일시 주가 급락의 불을 끄려고 하였으나 역부족으로 테슬라의 경우 10% 넘게 하락하였습니다.
2025년 4월 4일 미국에서 고수익과 저수익 자산간의 수익률 격차를 나타내는 '하이 일드 스프레드'는 수직으로 급상승하였습니다. 이 수치가 5%를 넘어서면 미국은 금융 문제가 터지고 다시 미 연준이 나서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파월은 트럼프에 선 긋기에 나섰습니다.
"Fed는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진실만 말하겠다.
외부 예측은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을 높였다.
우리는 실업율 상승과 인플레이션 상승의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 이는 중앙은행이 대처하기 힘든 일이다.(정부가 나서야 할 일)
독립성은 Fed에 매우 중요하다.
Fed는 서두를 필요가 없다. 시간이 있다.(트럼프 니가 없는 것이지)"
3. 결
트럼프와 파월의 말은 근래에 보기 힘든 격전이었습니다.
미국의 거친 관세 전쟁은 미국으로 제조업의 리쇼어링을 목적으로 하지만 그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테슬라 주가도 200~240달러의 펀드멘탈 가격 정도로 하락하자 머스크도 DOGE 수장에서 5월 말까지는 물러나 테슬라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도 협상의 귀재 답게 이제는 1~2개월 동안 그동안 펼친 것을 하나씩 정리하는 단계로 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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