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스타필드 하남점을 다녀온 후 수원점이 얼마전 새로 문을 열어 마침 4.10. 총선 날 투표를 마치고 가족이 함께 다녀 왔습니다. 와이프 이야기로는 얼마전 직장에서 수원점을 다녀온 사람과 안 다녀온 사람으로 구분되어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1. 스타필드 수원점
스타필드 수원점은 수원에서 의왕쪽으로 가장 끝자락으로 집에서 30분 거리이고 1호선 화서역에서 500m 가까운 위치에 있습니다. 주차하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뒤로 하고 가보니 수원점을 1km 앞두고 차가 밀리기 시작해 주차하기 까지 거의 1시간 가까이 걸렸습니다.
KT&G(담배인삼공사) 수원공장을 50:50 지분으로 KT&G와 신세계와 나눈 곳이라 주변에는 아파트 숲이었고 주차장이 지하 5~8층에 넓게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하남점이 지상 주차장이 넓은 데 비해 수원점은 깊게 땅을 파서 공간의 효율을 높였습니다. 엘리베이터는 2군데 4곳씩 있었는데 오르내리는 사람들로 늘 많이 밀렸습니다.
20년전 일본 도쿄의 노무라연구소 본사를 방문했을 때 건물이 가운데를 중심으로 모여있는 모양과 스타필드 수원점이 매우 비슷했습니다.
2. 스타필드 수원점 상점가
방문한 주 목적이 제 여름 옷을 사기 위해서라서 자라에 갔습니다. 2층은 여성복, 3층은 남성복으로 2개층을 넓게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신세계 시흥아웃렛이 나이키가 핵심 상점이라면 스타필드 수원점은 자라였습니다.
옷을 여러 벌 입어보고 하면서 마음먹고 다양하게 구입했습니다. 이 날 구입한 7벌은 태어나서 가장 많이 구입한 셈입니다. 옷을 잘 보는 큰 딸이 도와주어서 마음에 드는 옷들을 구입했습니다.
얼마전 고교 동창모임에서 같은 옷을 입고 온 친구가 2명 있었는데 큰 딸이 옷보다 같은 가방을 가지고 나온 경우에 서로가 더 어색하다고 하더군요. 자라는 같은 옷을 입고 나올 경우가 적을 것 같습니다.
스타필드 수원점에서 유명한 별마당 도서관에도 가보았습니다. 3개층을 계단식으로 연결했는데 그 규모에 눈이 휘둥그래질 정도였습니다.
3. 소감
여기저기 강아지들을 데리고 온 사람들이 많아 자연스러워보여 참 좋았습니다.
1층에는 빨리 음식을 먹는 코너가 많았습니다. 식당가나 맛난 카페 등 다른 곳들은 다 둘러볼 시간이 없어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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