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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하남점 바비레드를 다녀와서

by 선라이저 2023.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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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요일에 여행 준비를 위해 몇 가지 옷을 사러 스타필드 하남점을 다녀왔습니다. 

 

1. 스타필드 하남점 바비레드

 

  우리 집에서 40분 거리에 있는 스타필드 하남점을 처음 다녀 왔습니다. 큰 딸이 젊은이들의 취향에 맞는 신상품이 많다고 해서 따라 갔습니다. 연면적 45만평방미터에 매장면적만 15만평방미터의 국내 최대의 초거대 복합 쇼핑몰이었습니다. 주차가능 대수만 6,200대였습니다. 지하 주차장에 금방 주차를 못하고 몇 바퀴를 돌았습니다.

 

  스타필드에도 Eatopia라는 식당가도 있고 1층 여기저기에 맛집들이 보였지만 주차장 지하를 통해 맞은 편에 붙어있는 신세계백화점 지하 1층 식당가의 바비레드로 찾아 갔습니다. 바비레드는 평점이 매우 높은 식당인데 식당가의 맨 귀퉁이에 있었습니다. 가장 긴 줄이 서 있는 갓덴스시도 보였습니다.

 

  운영시간은 10:30~20:00(금,토, 일은 21시까지)이고 바비스테이크와 레드크림파스타, 스테이크 샐러드를 파는 곳이었습니다. 무한 공급되는 빨강색을 약간 띈 밥을 파스타에 비벼 먹어서 바비레드라고 하는 것입니다. 서울 강남에서 시작된 매운 갈비 파스타의 원조집인데 퓨전 이탈리아요리입니다.

 

바비레드 이탈리아 퓨전 음식점
바비레드 이탈리아 퓨전 음식점

 

  자리를 잡으니 직원이 와서 화면의 메뉴를 보여주면서 주문 방법을 알려 주었습니다. 스테이크와 파스타, 치즈를 곁들인 샐러드 모두 맛이 단연 최고였습니다. 요즘 MZ세대는 평점을 보고 식당을 찾아가는데 저도 배워야 겠습니다.

 

 

 2. 스타필드 하남점 상점가

 

 

 스타필드 하남점은 우리 가족이 옷을 사러 가끔씩 가는 신시아(신세계시흥아웃렛)보다 젊은 취향에 맞는 다양한 상품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2층에 자라가 입점해 있어 남자용 옷을 사기 좋았습니다. 스페인 상표인 자라는 인터넷이나 오프라인에서도 할인 표시가 없이 가격도 59,900원, 79,900원 등으로 알기 쉽고 크게 비싸지 않았습니다. 

 

  4시부터 쇼핑가에서 옷을 보기 시작해 10~15군데 정도를 돌아서 7시 30분에 스타필드를 나왔습니다. 만보는 거뜬히 걸었습니다. 어디를 가나 따라다니는 남자들은 중간 중간에 옷가게에 자리가 보일 때마다 앉아서 쉽니다.

 

 테슬라 모델3와 모델 Y, 현대차의 아이오닉 전기차, BMW, 벤츠 등이 전시되어 시승을 할 수 있었습니다. 테슬라 앞에는 기다리는 줄이 있어 인기를 실감했습니다.

 

 

3. 소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스타필드 하남점을 열면서 "신세계는 항상 고객으로 부터 기회를 찾고 시장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창조와 혁신을 주도해온 대표적인 국내 유통그룹으로 새로운 업태 발굴 및 집중투자를 통해 성장 발판을 마련해 왔습니다.  스타필드 하남은 모든 유통노하우를 정교하게 준비한 만큼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의 기회로 삼겠습니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유통 사관학교 신세계가 주도하는 복합 쇼핑몰은 시대의 대세입니다. 신세계는 서울 영등포 양평동에서 프라이스클럽이라는 할인점 실험과 스타벅스 전문점 등 언제나 새로운 실험을 즐기는 유통기업입니다. 편의점, 할인점, 전문점으로 10년마다 이어온 유통의 흐름이 2020년대 들어와 복합화하는 추세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매장 내 움직이는 광고
매장 내 움직이는 광고

 

  모르고 따라간 스타벅스 하남점에서 유통의 새로운 흐름을 눈으로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매장 사이의 기둥에서 수평이나 수직으로 광고가 지나가는 것도 새로운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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