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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버스를 탔는데 결제가 안된다면

by 선라이저 2023.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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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7월 22일 MBC에 보도된 7월 17일에 있은 서울에서 시내버스를 탄 여성의 실제 이야기입니다.

 

1. 시내 버스에 탔는데 결제가 안된 이야기

 

  2023년 7월 17일(월) 오전 8시 17분에 서울 서초구와 광진구를 오가는 4212번 버스를 탔던 한 여성의 이야기입니다.

 

  그 승객은 버스를 탔을 때 요금 결제기에[ 카드를 갔다 댔으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당황한 그 사람은 가방과 주머니를 뒤졌으나 다른 카드를 찾지 못하였습니다. 

 

  망설이며 버스를 내리려던 그 때 버스기사 송재일씨는 "괜찮으니 그냥 타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여성은 버스에서 내리며 '감사하다'고 말했고 송싸는 웃으며 '또 보자'고 화답했습니다. 

 

  그 뒤 이틀 뒤 버스회사인 우신운수 측으로 음료수 10박스가 도착하였습니다. 해당 여성이 감사함을 담아 음료수를 보낸 것입니다. 한 박스에 30개가 들어 있으니 총 300개의 음료수를 보낸 것입니다. 당시 지불하지 못한 버스 요금도 회사로 입금하였습니다.

 

 송씨는 "선물을 익명으로 보냈더라. 10박스면 음료수가 300개인데, 우리 전 조합원이 다 먹을 수 있다"며 작은 행동에 비해 큰 선물을 받은 갓 같아 오히려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한편 우신운수는 승객이 버스 탑승 시 불가피한 사정으로 요금을 내지 못하는 경우 회사측 계좌가 적힌 명함을 제공해 추후 요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결제가 되지 않은 버스 카드 이야기
결제가 되지 않은 버스 카드 이야기

 

 

2. 결

 

 

 

 누구나 한 번씩은 시내 버스를 탔을 때 카드가 안 찍혀 내릴 수 밖에 없았던 쓰라린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삭막한 세상에 단비같은 뉴스라서 반가왔습니다. 

 

 버스기사가 먼저 보여준 작은 호의가 큰 선물로 돌아왔으니 보는 사람이 흐뭇합니다. 훌륭한 기사에 훌륭한 승객입니다.

 

 우신운수의 계좌번호가 찍힌 회사 명함 제도는 참 좋은 제도입니다.

 

 요즘 불미스러운 이야기만 뉴스에 오르내리는데 이 미담의 뉴스에는 396개의 리플이 달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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