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父子有親이라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아버지와 자녀 간에는 먼저 친함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아버지는 어머니와 달리 40~50대에 돈을 버느라 직장 생활에 파묻혀 있는 핑계로 대부분 자녀와 친할 시간과 여유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나이가 60세를 넘어 은퇴가 다가와야 그동안 아버지로 살아온 자신을 돌아봅니다. 자녀의 입장에서 본 아버지는 어떨까요?
아버지는 누구일까요?
아버지와 커피 시는 아버지의 존재를 생각하게 하는 시입니다.
1. 아버지와 커피 / 윤보영
커피를 마시는데
갑자기 아버지 당신이 생각납니다.
내 가슴에
따라갈 수 없는 길을 내고
성큼성큼 걸어가신 당신!
커피 위에 길을 내고
두고 가신 기침 소리마저 그리운
당신을 찾아 나섭니다.
한 발 가면 한 발만큼 물러서고
찾아가다 돌아보니
걸어온 발자국마다 아쉬움이 놓였습니다.
오늘은
아버지 당신과 마주앉아
그 날처럼
커피 한 잔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의 목소리로 아쉬움을 지우고
내 안에 더 선명한
당신 모습 그렸으면 좋겠습니다.
2. 소감
따라갈 수 없는 길을 내고 ...
한 발 가면 한 발 만큼 물러서고 ...
아버지가 주는 자녀에게 주는 인상입니다.
아버지는 외롭습니다.
아버지는 철학을 물러주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철학 뿐만 아니라 사랑도 같이 나누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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