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인테리어를 위해 안양 평촌 부근 숙소에서 온 가족이 메뚜기처럼 이 곳 저 곳 옮겨 다니면서 9박 10일을 보냈습니다. 당초 일정이 중간에 하루 차이가 발생해 금요일 저녁은 3명이 다른 곳에서 급히 잠을 잘 수 밖는 비상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이 때 20대 자녀들의 재빠른 대응을 지켜보면서 그 경험을 나눕니다.
1. 호텔 예약
호텔스닷컴이라는 사이트에서 호텔을 검색하였습니다. 안양역 인근 일로와호텔은 평점 8.6점으로 인근의 호텔 6~7점보다 높았습니다. 가격도 6만원대부터 시작해서 매우 저렴하였습니다. 게다가 신축 호텔이었습니다.
급히 예약을 하고 찾아가니 안양 남부시장에서 시장골목 안으로 들어가서 깜짝 놀랐는데 일방 통행이었습니다. 부근에는 안양1번가의 전철 길 옆 대형 공용주차장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기계식 발렛 주차를 하는 곳이라 차를 두고 가라고 해서 방에 들어가니 방이 생각했던 것보다 깔끔했습니다.
아침에는 호텔 주변에 안양일번가 맞은 편의 코너를 도는 곳에 해장국 정도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호텔 지하에서 간이 식사를 할 수 있다고 했는데 라면 정도 같아서 밖으로 나갔습니다. 남부시장 맞은 편에 있는 안양 중앙시장으로 건너가서 문을 연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하였습니다.
2. 일로와호텔의 특징
이 호텔은 안양을 찾은 소규모 단체 여행객이나 가족단위 손님들에게 적합한 곳 같습니다. 특히 주변에 안양 1번가가 있어 밤 늦게까지 술을 마신 분들에게 응급용으로 쉴 수 있는 곳입니다.
42개 객실 중 금연과 흡연 방이 구분되어 있는데 당연히 흡연방이 더 비쌉니다. 또한 일반과 프리미어급으로 구분되어 있어 가격대에 맞는 방을 고를 수 있었습니다. 즉 이 호텔은 6~10만원 비즈니스호텔급으로 고객이 편리하게 선택해서 방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3. 결
이번에 인테리어 공사를 하느라 아파트를 떠나 여기저기 생활하다 보니 불편한 점이 많았습니다. 다음 달에도 2박 3일 마무리 도배와 장판을 해야 합니다.
그런 와중에 이런 저런 생활의 지혜를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역시 자신에게 문제가 닥쳐야만 그 문제를 해결하면서 하나씩 배우는 것 같습니다. 안양역 인근 일로와호텔은 가성비 짱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