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인덕원 부근 숨은 동네 칼국수 맛집

 어제 인덕원 부근 관양동에 와이프 지인의 소개로 동네 칼국수 맛집을 찾아 갔습니다. 혼자만 알고 싶은 숨겨진 찐 맛집이었습니다. 

 

1. 풍년메밀옹심이칼국수 안양본점

 

  인덕원역에서 동편마을 지나서 관양동에 소재한 풍년메밀옹심이칼국수는 입구에서 부터 쌓여져 있는 강원도 고냉지 감자 포대들이 눈에 크게 들어와 이 집이 뭔가 다른다는 느낌이 왔습니다. 이 집은 점심시간에는 길게 줄을 서야 하는 집이라고 합니다. 인근 행정복지센터 공무원들이 애용하는 맛집입니다.

 

  옹심이칼국수와 콩국수를 주문했습니다. 주방에만 3~4명이 일을 하고 있었고 매일 아침에 감자에서 전분인 옹심이를 뽑아 낸다고 하였습니다. 강릉 여행을 할 때 중앙시장 옹심이 맛집에서 먹었던 감자옹심이 맛 그대로였습니다. 옹심이가 입에서 살살 부드럽게 넘어가는 기가 막힌 맛이었습니다. 

 

  옹심이가 같이 들어 있는 메밀 칼국수도 면이 넓어 특이한 맛이었습니다. 콩국수도 면이 탱글탱글하고 여름철에 먹는 정말 별미였습니다. 

 

  옹심이와 만두를 3인분씩 사와서 알려준 레시피 대로 6분간 끓여 집에서 다른 식구들도 맛을 보게 했습니다. 

 

 

메밀옹심이칼국수

 

 

2. 결

 

 

  풍년메밀옹심이칼국수는 관양동의 현지인들만 아는 숨은 맛집입니다. 이 곳의 옹심이 맛을 잊지 못해 저는 자주 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