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기족이 한 번 가본 적 있는 양평군 맛집을 잊지 못해 이열치열로 고속도로의 온도가 34도가 넘는 7월말 주말에 다시 찾아 갔습니다.
1. 풍년목장가든
이 양평군 맛집은 이전에 한 번 찾아간 후 다시 찾아갔다가 유사한 이름의 식당으로 잘못 찾아간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국도 산길을 지나서 제대로 찾아갔습니다. 서종면 유명 베이커리 등에서 20~30분 거리입니다.
농부가 차린 정성스런 건강밥상 풍년목장가든은 제가 지금까지 가본 한정식 집 중에서 단연 최고의 맛집입니다. 음식의 재료들이 다 건강식이라 식사를 한 후에도 속이 편한 집입니다.
위치는 양평군 서종면 정배리 568-1입니다. 식당 주인은 예전에 소 목장을 하다가 식당을 차렸습니다.
메뉴는 농부(21,000원), 풍년(27,000원), 황후(33,000원)으로 나누어집니다. 이 식당 부근에 조선 순조 효황후의 고향 마을이 있어 우리는 그 때 황후가 먹었던 메뉴대로 식사를 하는 즐거움을 누립니다. 메뉴는 지난 번 풍년에 이어 이번에는 황후를 골랐습니다.
가족이 운영하는 정육점에서 직접 제공받는 한우와 사장님이 직접 농사지은 신선한 채소로 정성스럽게 밥상을 준비합니다. 풋고추 등 야채는 요청시에 싸주시기도 합니다.
제공되는 반찬의 가지수가 20여 개가 넘어 셀 수가 없을 정도이나 한 시간이면 대부분 동이 납니다. 5~6가지의 다양한 나물반찬들이 다 간도 잘 되어 있고 가지볶음과 양배추와 버섯, 김치, 도토리묵, 황태포 무침, 강된장 찌개, 불고기, 방울토마토를 겯들인 배 무침, 우거지찌게 등 어느 하나 맛이 없는 것이 없습니다.
식사 후 감주도 한 잔 할 수 있습니다. 떡갈비는 남겨 포장해 와서 먹었습니다. 남은 음식은 손님이 포장해 갈 수 있도록 비닐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2. 결
무엇보다도 풍년목장가든은 식사 후에 속이 편한 것이 주인이 직접 재배한 믿을 만한 식재료로 정성껏 손님을 대접한다는 느낌을 줍니다. 이런 좋은 느낌의 식당은 요즘 찾기가 힘든 실정입니다.
팔당댐을 지나 양평에 가신다면 추천 1번 식당입니다.
PS : 여러분들의 참여로 제가 2022년 10월 티스토리블로그로 시작한 책벌레 재테크 블로그의 1차 목표를 10개월만에 60세 생일에 달성할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했을 때의 초심대로 구글 애드센스에서 보너스로 받는 100달러는 세상을 밝히는 좋은 일에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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