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3년 어려워진 경제상황에 우리가 읽으면 좋은 시 두 편을 소개합니다.
어제 경제 특강을 갔는데 오전, 오후 3시간씩 150명 청중들의 분위기가 후끈 달아 올랐습니다. 오랜 만에 제가 30~40대 젊은이들과 함께 있다는 사실이 좋았습니다. 우리에게 위로와 힘이 되는 좋은 시들도 찾으면 우리와 함께 있습니다. 오늘은 허연 시인의 '내가 시가 된다는 것' 시집에서 두 편을 가져 왔습니다.
1. 끝까지 해 보세요 (에드거 게스트 시)
어려운 일이 생기면
마주 보고 당당히 맞서요
턱을 들고 어깨를 펴고
두 발로 힘차게 땅을 딛고 버텨요
도망칠 수도 없을 때
최선을 다해 봐요
실패할 수도 있지만
이길 수도 있어요
한 번 끝까지 해 봐요
먹구름이 몰려오고
고민이 가득할 때
불안에 패배하지 말고
싸워서 당신을 지켜요
최악의 상황이 닥쳐도
최선을 다해 봐요
2. 진정한 성공 (랠프 에머슨 시)
자주 그리고 많이 웃는 것,
지혜로운 사람들에게 존경 받고
아이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것,
정직한 비평가에게 찬사를 받고
거짓된 자들의 비난을 참아내는 것,
아름다움을 분별할 줄 알고
다른 사람의 좋은 점을 발견할 줄 아는 것,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든
전원을 가꾸든
세상을 바꾸든
자기가 태어나기 전보다
세상을 조금이라도 좋은 곳으로
만들어놓고 떠나는 것,
당신이 이 곳에 존재했음으로 인해
단 한 사람의 인생이라도 행복해질 수 있다면
그것이 진정한 성공
랠프 에머슨의 '진정한 성공' 시는 이전에 읽을 때보다 더욱 큰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하나하나가 실천하기 쉬운 일이 아님을 알기 때문입니다.
세상보다 내가 속한 조직이, 조직보다 가정이, 가정보다 내가 먼저 변화해야 진정한 성공이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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