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24시간 연결된 Z세대가 베이비붐 세대보다 2배나 더 많이 외로움을 느낀다고 한다. 왜 일까?
1. FOMO와 JOMO
Z세대를 늘 압박하는 것은 FOMO(Fear of Missing Out)이다. 그들은 끊임없이 다양한 정보에 안테나를 세워 최신 트렌드를 캐치하지 않으면 자신만이 소외되어 기회를 놓칠 것이라는 압박과 불안을 가지고 있다.
토론토의 한 여성이 이러한 FOMO에 대한 반작용으로 JOMO(Joy of Missing Out, 혼자 있는 즐거움)라는 영상을 올렸고 수많은 사람들이 이에 호응했다.
사실 모든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인기 드라마가 내 취향이 아니라면 굳이 찾아볼 필요가 없다. 이 사실을 터득한 사람들은 SNS를 줄이고 책을 찾아보며 커피를 마시고 산책을 즐긴다.
2. 나에게 집중하기
매 시간 스마트폰을 시용하는 우리는 일부러 단절의 시간을 만들어내기가 쉽지 않다.
FOMO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방법의 하나는 잠시나마 환경을 바꾸는 것이다. 복잡한 도시에서 떨어져 산이나 강, 바다의 자연 공간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고요한 자연과 하나가 되어 혼자만의 자연과 마주하는 시간을 누릴 수 있다. SNS를 잠시 끊고 자발적 고립을 선택하는 것이다.
자연 속에서 자신 만의 방식으로 자신을 다시 리프레시하는 경험과 시간을 가질 수 있다. FOMO는 '네가 무엇을 하는지 보여줘'였다면 JPMO는 '내가 왜 여기 있는지 생각해 봐'이다.
침묵과 단절은 지금을 살아내려는 Z세대의 생존방식이다.
3. 결
우리가 고립과 연결 어느 하나를 선택하기는 어렵다. 때때로 자기자신의 본 모습을 찾으려면 고립도 필요하다. SNS는 충분조건이고 책 읽기가 필요조건이기 때문이다.
주식투자자도 마찬가지다. 주식투자에 늘 실패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장중 내내 언제나 모니터와 연결되어 있다. 이들이야 말로 때로 고립이 필요하다. 스스로 분석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시간을 내어 스스로 분석하면 즐거움이 오고 비로소 여유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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