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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저는 행복한 입맛에 빠져 있습니다. 요리와 맛 감별에 뛰어난 작은 딸에 이어 한 번 일에 빠지면 몰두하는 큰 딸이 각종 레시피를 얻어 요리를 실험하고 있어서입니다.
1. 오늘의 요리는 애플파이
카추사 시절 부대 밖으로 훈련을 나갈 때마다 고동색 팩에 담긴 전투용 식량(시레이션)이 하루 1개씩 배급되었고 그 중 최고의 것은 추가로 애플 파이가 들어있는 것이었습니다. 한 박스를 열면 열 두개의 시레이션이 나왔고 재빨리 애플 파이가 들어있는 번호의 시레이션을 앞다투어 찾았습니다. 그 감미로운 맛은 잊지를 못했습니다.
오늘 큰 딸이 애플파이를 만들었습니다. 한 조각을 먹으니 옛 생각이 주마등 같이 지나갑니다.
2. 후기
딸의 아이폰 사진을 PC에서 저의 안드로이드폰으로 다시 찍어 옮기려니 화질이 다소 떨어집니다. 오늘 맛난 음식 하나가 40년전 추억을 다시 불러옵니다.
요즘은 레시피가 워낙 정교해 그대로 따라하면 음식이 제 맛이 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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