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전에 스테이블코인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미국 주식에 수익이 나서 열매를 땄습니다. 원화 환율이 1420원을 넘어서 급등하는 중에 환율 우대로 환전을 하려고 알아 보았더니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어 해결을 하였습니다.
1. 외환 이체의 불가
먼저 신한은행에 '외화 체인지업 예금' 계좌가 있어 이 곳으로 달러 이체가 가능한지 알아 보았습니다. 하지만 키움증권의 영웅문 S# 앱은 "위탁계좌를 기본으로 온라인에서 해외증권 계좌 개설을 한 경우 계좌간 이체가 불가"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앱은 증권사 원화 잔고에서 바로 미국 주식을 우대 환율로 매수할 수 있습니다.
신한은행의 환전을 알아보니 매매기준율을 기준으로 온라인뱅킹으로 거래시 외화를 전신환 매입(TTB, 고객의 입장에서는 외화 매도)과 전신환 매도(TTS, 고객의 입장에서는 외화 매입) 시에는 환전수수료를 50% 우대합니다.
예를 들어 원달러 환율의 매매기준율이 1,421.50원이면 매입률이 1,407.90원, 매도율이 1,435.10원입니다. 50% 우대율을 적용한 매입 우대율과 매도 우대율은 1,414.70원과 1,428.30원입니다. 이 정도면 나쁘지 않은 수준입니다.
2. 키움증권에서의 외화 환전
키움증권으로 돌아와 환전을 알아보니 비영업시간에는 증권사 만의 가환율(2025년 10월 9일 기준 환율 우대 0%시 증권사 매도환율 1477.35원, 매입 환율 1,336.65원)매로 거래를 할 수 있고 익영업일 16시에 자동 입출금 처리가 가능했고, 영업시간인 9시부터 16시 30분에는 고시환율을 기준으로 합니다.
문제는 우대환율 적용이었습니다. 아무 것도 안하고 있으면 0%인데 우대환율을 적용하면 95%입니다.
키움증권 계좌에서 '이벤트'를 검색하고 스크롤 바를 쭉 내리면 해외 주식 수수료 0.07%+ 최대 95% 환율 우대 이벤트가 나옵니다. 거의 상시 진행 이벤트로 보입니다. 여기서 우대환율 적용을 신청했습니다.
3. 결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는 시기에는 미국 주식이나 달러화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면 자동으로 환 헷지가 됩니다.
키움 증권에서의 환전이 고객이 우대환율 신청을 해야 비로소 95% 우대를 받을 수 있음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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