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트레이더스에 가보면 수산물 코너에 안동 간고등어와 노르웨이산 고등어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노르웨이산 고등어는 가격이 안동 간고등어의 반값이지만 수산 선진국 노르웨이가 어획 후 바로 가공까지 전 공정을 자동화해 수출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부산의 '은하수산'이라는 회사가 노르웨이처럼 광어회 등을 자동화해 대량으로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일본으로 수출도 했습니다. 이를 자세히 알아 보았습니다.
1. 은하수산은 어떤 회사인가
'은하수산'은 1970년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영도상회로 시작해 2000년에 은하수산을 설립했습니다. 1994년 부산의 아람마트에 회를 납품한 것이 수산물 가공사업의 시작이었습니다. 2020년 스마트한 대량 제조설비를 갖춘 제2공장 설비를 갖추고 200여 가지 생선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연 매출액은 1,700억원입니다.
유럽 등 여러 국가의 수산물 가공기계를 찾아 수 차례의 시행착오 끝에 2019년 아시아 최초로 광어 순살 필렛기를 도입해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었습니다.
자동화 설비를 구축한 결과 1분에 광어회의 경우 55마리를 가공, 포장, 검수까지 완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23년 10월에는 세계 최대 회전초밥 전문점이자 일본에 본사를 둔 '스시로'와 계약을 맺고 숙성 광어회를 3개월간 40억원 어치를 납품했습니다.
2. 우리나라의 온라인 회 배달 서비스 현황
오늘 주문을 하면 내일 바로 받을 수 있는 생선회 배달 서비스의 경우 2025년 3월 14일 기준 은하수산은 제주산 대광어 당일 숙성 550g이 34,900원(100g 당 6,345원)이고, 120g은 13,900원, 2팩은 22,900원 이었습니다.
이마트트레이더스는 대광어 520g(정확한 g을 밝히지 않아 실제 방문한 고객이 담당자에 질문한 결과를 커뮤니티에 올린 것을 찾아서 참조)이 39,980원(100g당 7,688원)이었습니다. 쿠팡과 컬리도 광어회를 팔고 있습니다.
이젠 다양한 회도 온라인으로 판매가 가능해지자 노량진시장 등 오프라인은 비상이 걸린 것으로 보입니다.
찾아 보니 노량진시장의 횟집들도 온라인으로 회를 팔고 있는데 10만원 이상의 모듬회가 다수였습니다. 이러면 원가를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3. 결
이젠 집에서 원하는 회를 주문 다음 날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대량으로 생산하는 시스템이 구비되어 가격도 크게 하락하였습니다. 참 편리한 세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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