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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진짜 인생이다 - 가수 황가람과 나는 반딧불

by 선라이저 2025.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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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2월 5일 tv N에서 유재석의 '유퀴즈 온 더 블럭' 프로그램을 보는데 가수 황가람이 출연했습니다. '나는 반딧불'이라는 노래를 차 안과 유튜브 등에서 몇 번 들은 적이 있는데 들을 때마다 지나온 시간이 떠오르는 짠한 노래였습니다. 

 

 서울 강남역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산본 신도시 8단지 초막골생태공원 내 수리산 슬기봉이 바라다보이는 산기슭에서는 매년 8월 경 반딧불이 빛납니다. 저녁 8시 경 반딧불 군락을 보호하기 위해 찾아가는 길 200m는 조명을 끄고 갑니다. 반딧불에 대한 기억이 떠올라 '나는 반딧불' 노래 가사도 적어 보았습니다. 

 

1. 가수 황가람은 누구인가

 

   가수 황가람은 고3 수능이 끝나자 마자 노가다로 약간의 돈을 마련한 후 마산에서 서울로 무작정 상경했습니다. 

 

  "그 때는 노래를 하려면 무조건 홍대로 가야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서울에 가면 내 인생에 무슨 일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다. 생각보다 빨리 돈이 떨어져 홍대 놀이터 벤치에서 노숙을 했다. 막 수능이 끝난 10대 이다 보니 드라마 같은 상황을 기대했는데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5개월을 노숙을 하다 체중이 40kg까지 빠졌고 피부에 옴이 생겼다. 이렇게는 못 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계를 위해 이것 저것 알바를 하면서도 노래를 놓을 수 없어 가이드가수로 일을 병행했다."

 

 "38세 때 피노키노 공개 오디션을 보게 되었고 300:1의 경쟁율을 뚫고 새 보컬로 선정되었다. 하지만 3개월 만에 팬데믹시대가 오면서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서울에 올라온지 22년, 41세에 황가람은 자신의 인생을 담은 '나는 반딧불'로 큰 인기를 얻게 되었다. 

 

2. 나는 반딧불 가사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줄 알았어요

 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죠

 몰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

 그래도 괜찮아 난 눈부시니까

 하늘에서 떨어진 별인줄 알았어요

 소원을 들어주는 작은 별

 몰랐어요 난 내가 개똥벌레라는 것을

 그래도 괜찮아 나는 빛날 테니까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줄 알았어요

 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죠

 몰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

 그래도 괜찮아 난 눈부시니까

 한 참동안 찾았던 내 손톱

 하늘로 올라가 초승달 돼버렸지

 주워담을 수도 없게 너무 멀리 갔죠

 누가 저기 걸어놨어 누가 저기 걸어놨어

 우주에서 무주로 날아온

 밤하늘의 별들이 반딧불이 돼 버렸어

 내가 널 만난 것처럼 마치 약속한 것처럼

 나는 다시 태어났지 나는 다시 태어났지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줄 알았어요

 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죠

 몰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

 그래도 괜찮아 난 눈부시니까

 하늘에서 떨어진 별인줄 알았어요

 소원을 들어주는 작은 별

 몰랐어요 난 내가 개똥벌레라는 것을

 그래도 괜찮아 나는 빛날 테니까

 

가수 황가람
가수 황가람

 

 

3. 결

 

 

 며칠 전 SNS에서 우연히 본 글입니다. 

 

 하기 싫어도 다 해 냈고

 어려웠어도 잘 마쳤고

 먼 길인데도 같이 왔어

 넌 그런 사람이야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야

 그러니까 너는

 널 믿어도 돼

 

 

  2025년 힘들어진 우리나라 경제 상황에도 한 집의 아버지로, 어머니로, 아들로, 딸로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분투하시는 여러분들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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