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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스위스 여행 (소매치기/아프리카 난민)

by 선라이저 2024.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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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여행을 준비하면서 여러 곳에서 소매치기에 주의하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래서 여행을 하면서 복잡한 곳에서는 주위를 살피면서 가방을 꼭 앞으로 메었다. 

 

1. 소매치기 주의 장소

 

 이탈리아의 가이드는 이탈리아의 기차역이나 관광지 등 복잡한 곳에서는 관광객이 잠시 한 눈을 팔면 소매치기를 당하기 쉽다고 했다. 이번 7박 9일 여행 기간동안 두 번이나 눈앞에서 소매치기를 하는 사람이 등장하는 것을 보았다. 두 번 다 소매치기를 하려는 사람이 긴 웃옷을 입고 옷깃을 앞으로 여미면서 뭔가 도구를 감추고 사람들에 접근했다. 

 

  한 번은 길가에서, 한 번은 피사의 스파게티 식당에서 였다. 식당에서는 중국인이 가방을 의자 뒤에 메어 놓았는데 다행히 지갑을 넣어두지는 않아 그냥 지나갔다. 내 앞에 앉은 우리 일행에게도 화장실에 다녀오는 척하면서 좌우로 살펴보았는데 다행히 주변 식탁 위나 의자 뒤에 핸드폰이나 지갑이 있는 웃옷이나 가방 등은 보이지 않았다.

 

  유럽에서는 소매치기를 당했을 때 소매치기를 두드려패는 등은 문제가 더 커진다고 한다. 예방이 최선이다. 

 

2. 수많은 아프리카 난민

 

 로마의 트레비분수나 판테온 등 유명 관광지나 피사의 사탑 주변에는 싼 물건을 파는 아프리카 난민들이 유달리 많았다. 피사에서는 이들이 단체로 호객행위를 하고 있었다. 시리아 등지의 회교 난민도 보였다. 이들이 파는 물건은 가격이 싸서 관광객이 싸게 구입하는 장점이 있기는 했다. 

 

  아프리카 난민은 아프리카나 시리아 등에서 이집트나 튀르키예를 거쳐 그리스나 이탈리아 등으로 들어온다. EU는 난민에 대해 미지근한 정책을 취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난민 한 명이 현지에 정착하는데 5년은 걸린다고 한다.  

 

 

관광객이 몰리는 로마의 스페인광장

 

 

 

3. 결

 

 

 우리나라에도 몇 년 전 제주도로 들어온 예멘 난민이 광주, 울산 등지로 흩어졌다. 예멘은 인접한 이디오피아로부터 회교국가 최초로 커피가 들어온 커피의 나라이고 이것이 튀르키예에 전파되었고 튀르키예와 합스부르크와의 전쟁을 통해 유럽에도 전파되었다. 또한 예멘은 레바논 처럼 이란의 지원을 받는 시아파 후티 반군이 활약하는 나라이다. 

 

 난민문제는 이제 유럽이나 아시아 모두의 문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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