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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9단 양순자에게 배우는 인생의 공식

by 선라이저 2022.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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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 9단 책을 쓴 양순자씨는 37세부터 65세까지 29년간 교도소 교화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사형수 상담을 해온 진짜 어른입니다. 사형수 한 명당 8~9년 동안 매주 2시간씩 무료 상담을 하였습니다. 제가 종종 꺼내 읽는 이 책을 소개합니다.

1. 양순자의 인생 기본 공식


곤란없기를 바라지 마라. 요새 다들 힘들다는데 당신은 어떤가요. 당신은 지난 날도 힘든 일이 있었고 지금도 힘들고 앞으로도 힘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곤란이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언제 편한 날 올까 하면서 한 숨 쉬어봤자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마음의 문이라는게 사람에게만 여는게 아닙니다. 나한테 오는 곤란에게도 문을 열어놓아야 그 곤란이 나를 괴롭히지 않습니다. 언제 편한 세월이 올까 이런 투정은 하지도 말고 생각도 하지 말라. 불편한 세월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편안하게 받아들이고 잘 달래면 그게 편한 세월이 됩니다.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 '당신 오늘 사람 잘 만났다'라고 말해 보세요. 당신에게 피해 안 주고 거기다가 어떻게 잘 해줄까 하는 마음까지 가진 사람을 만났으니 오늘 사람 잘 만난 것 아닌가요 라고 이야기해 줍니다. 우리가 살다보면 참 많은 사람을 만나고 또 헤어집니다. 그렇게 만나고 헤어지면서 잠시라도 그 사람의 진심을 들어주고, 그 사람이 다시 기운 내서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닙니다. 조금만 마음을 쓰면 할 수 있습니다. 그런 마음을 품고 있다면 이런 인사를 나누세요. "당신 오늘 사람 잘 만났다!"

 쓰레기를 버릴 때도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세상 풍경 중 가장 아름다운 풍경이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간 풍경이라고 합니다. 인생의 단수를 올리고 싶으면 버리는 연습을 자주 하라. 쓰지 않는 물건을 잘 버리면 거기에 붙어서 근심도 버려집니다. 많은 상패도 은근한 자랑하고 싶은 번뇌 거리 같아 동네 사람 몰래 버렸습니다. 옷을 버릴 때도 투명한 비닐 봉지에 "산 지 몇 년되었으며 내 사이즈에 맞지 않아 내놓습니다. 필요하신 분 가져 가세요" 라고 쓴 메모를 붙입니다. 대부분 1시간 내에 다 해결됩니다.

2. 양순자의 사람 사이의 공식


 완성품을 보려고 하지 마라. 내가 한 번 도와주었다고 충고 한 마디 해주었다고 그 사람이 바뀔 것이라도 기대하는 것은 오만한 것입니다. 나만의 욕심입니다. 그 사람이 확 변할 것이고 완성품이 될 것이라는 기대는 처음부터 접어야 합니다. 그래야 봉사하는게 편해집니다.,

 지혜롭고 싶은가요. 그러려면 우선 미련한 일부터 하지 않으려 노력하라. 미련한 일을 줄여가다 보면 그만큼 조금씩 지혜로와질 것입니다.

물 한 바가지 퍼주는 심정으로 도와라. 힘든 사람도 도와 주었으면 그냥 잊어 버려라. 그저 목마른 사람에게 물 한 바가지 퍼 주었다고 생각하라. 자원봉사 한 번 했다고 그 사람을 쥐고 흔들려고 하지 마라.

 당신을 귀하게 여기는 것부터 시작하라. 나는 매일 나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진짜 대단한 사람입니다". 나 스스로 인생 9단이라고 생각하니까 행동을 할 때도 9단 식으로 하게 됩니다. 사람은 자기가 보는 자신의 모습대로 행동하기 쉽습니다. 내가 나를 귀하게 여기면 생각이나 행동도 귀하게 됩니다.

 팔자를 바꾸고 싶나요. 생각부터 바꾸면 됩니다. 사람 팔자가 정해져 있다고 하고 잘 안 바뀐다고 하는데, 마음먹기에 따라서 확 바뀌기도 합니다. '생각 바꾸면 용 된다' 이 말을 생각하면서 살면 좋은 일이 생깁니다. 달걀을 달걀로 생각하면 후라이 밖에 안되지만 새 알로 생각하면 새가 됩니다. 당신의 팔자도 이것과 똑같습니다.

 

3. 총론


 양순자씨는 인생은 태어날 때부터 힘들고 만만치 않지만 그리도 살만하다고 합니다. 인생을 불평하고 원망하면 할수록 인생살이가 더 힘들어집니다. 저자가 인생 9단 책속에 인생의 공식이라고 들고 나온 것도 힘들고 만만치 않은 독자의 인생살이를 조금이나마 살만하게 해주고 싶어서 입니다. 만만하고 쉽다면 공식이 필요하지 않지요. 그러니까 불평은 집어치우고 어떻게 하면 인생이 살 만해질 가를 생각하고 노력하자고 합니다.

 저자는 65세에 인생을 녹여 쓴 이 책을 가까이 두고 자주 들추어 보라고 합니다. 사는데 도움이 될 것이니까요. 그리고 독자 나름대로의 인생 공식을 만들어 보라고 합니다. 그렇게 인생의 공식이 쌓이면 사람 사는 세상이 살 만해 질테니까요.

 

 티블로그도 잘 만들고 잘 운영하면 새로운 인생이 펼쳐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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