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 X의 일론 머스크 CEO가 2026년 말에 화성으로 향하는 Starship(항성을 오가는 우주선) 로켓을 발사하겠다는 계획을 2025년 3월 14일 밝혔습니다. 자세히 알아 보겠습니다.
1. 일론 머스크의 화성 탐사 계획
일론 머스크는 스페이스 X의 창립 23주년인 2025년 3월 14일 소셜미디어 X 게시물에서 "스타십이 2026년 말에 옵티머스를 태우고 화성으로 출발한다. 만약 이 때 착륙이 잘 된다면, 유인 착륙이 이르면 2029년에도 시작될 수 있다. 다만 2031년이 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언급했습니다.
옵티머스는 머스크가 CEO인 테슬라가 개발한 인간형 로봇으로, 2024년에 공개된 바 있습니다.
2. 스페이스 X의 도전
AFP통신에 따르면 화성탐사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는 스페이스 X의 스타십은 현재 시장에서 가장 크고 가장 강력한 로켓입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027년부터 아폴로 프로그램(10 여 차례 이상 미국은 달에 우주선을 발사)에 이은 '아르테미스(아폴로의 쌍둥이 누이) 프로그램' 3단계로 달에 보낼 우주선을 발사하는데 스페이스X 스타십의 달 탐사계획용 버전을 쓸 계획입니다.
2025년 2월에는 나사에서 달 탐사 계획을 우선적으로 꾸준히 추진해온 나사의 부국장이 해고된 바 있습니다. 이는 나사도 일론 머스크의 꿈과 의지대로 달 탐사보다 화성 탐사에 더 촛점이 모아지는 것을 보여줍니다.
스페이스 X는 궁극적으로 스타십은 재사용이 가능한 로켓을 설계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2023년부터 도합 8차레에 시험비행을 했습니다. 이 중 4번은 성공, 4번응 실패를 했습니다. 특히 2025년 1월과 3월 7, 8차 시험비행은 기체가 공중분해되는 실패로 끝났습니다.
미국 연방항공국(FAA)은 스페이스 X가 시험비행을 다시 시도하려면 조사를 통해 실패원인을 구명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3. 결
미국이 화성에 10년 전에 보낸 큐리아서티호는 로봇 바퀴가 무른 바위를 깨면서 황을 발견했고, 1년 전에 보낸 퍼시비어런스호는 핼기보다 날개가 더 빨리 회전하는 헬기를 화성에서 날려 관측을 하고 있습니다.
화성의 바위에서 100여 개의 샘플을 채취해 두고 있어 화성에 2026년 말 스타십을 보낸다면 지구로 돌아올 때 이를 싣고 온다는 계획도 있습니다. 지금은 화성과 지구를 가장 빨리 오갈 수 있는 시간은 7~8개월입니다.
화성은 달보다 일교차가 훨씬 작고 남극에는 대량의 물이 묻혀 있고 이산화탄소의 가스로 차 있어 산소를 뽑아낼 수도 있습니다.
지난 3월 1일에 본 영화 미키 17 처럼 복사된 인간은 아니지만 옵티머스가 인간을 대신해 인간의 일을 할 예정이다. 화성에 100명을 태운 우주선을 발사한다는 일론 머스크의 꿈이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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