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주식시장은 한 번 크게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기 힘들 정도가 됩니다. 2025년 7월 15일 발간된 이주택 미국 럿거스 로스쿨 종신 교수의 '다들아, 미국 주식 이렇게 하지 마라' 책을 읽었는데 마침 8월 16일 저녁에 저자 직강이 있어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 부분을 다시 듣고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왜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인가
주식시장에서 토끼는 열정적이고 시속 100~200km의 속도를 냅니다. 반면 거북이는 인내심을 가지고 천천히 완주해서 복리효과를 얻습니다.
주식투자는 초기에 힘을 빼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골프나 야구를 비롯한 많은 운동에서도 코치들이 힘을 빼라고 합니다. 주식시장에서도 힘을 빼고 현금을 들고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다 보면 기회가 오고 적정주가보다 싸게 산 주식도 결국 다 올라가 큰 수익을 안겨 주는 것입니다.
2. 워렌 버핏의 사례
2025년 5월 94세의 나이로 버크셔 헤셔웨이에서 은퇴한 워렌 버핏은 60년간 투자하며 투자하면서 인내를 가지고 기다리다 깋히가 오면 안전마진이 생긴 좋은 주식을 잘 골라 샀고, 매년 20%의 평균 수익을 내며 결국 55,000배의 복리수익을 거두었습니다.
복리효과는 72의 법칙으로 계산할 수 있는데, 본인 자산이 2배가 되려면 몇 년 몇 %씩 수익을 내는지를 알아내는 것입니다. 연 5%의 수익이라면 14.4년, 연 20%의 수익이라면 3.6년이 걸립니다.
장기 투자는 단기 투자보다 더 위험합니다. 20~30년 동안 회사가 미국에서는 절반 이상이 망합니다. 위험도가 큰 만큼 수익률이 커지기도 합니다.
S&P 500 ETF인 SPY는 우상향합니다. 중간에 안 좋은 종목은 빼고 좋은 종목은 추가하기 때문입니다. NASDAQ ETF인 QQQ는 SPY보다 더 위험하지만 수익률도 커지기도 합니다. 다우는 SPY보다 덜 위험합니다. ETF에 좋은 종목도 있습니다. 배당주는 매력이 없습니다.
미국에서 PER는 한 시점만 볼 것이 아니라 시간을 가지고 보아야 합니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180달러인데 2025년 PER가 56이고 이 회사의 수익이 연 50%씩 성장한다고 하면 1년 후에는 PER가 37, 그 다름 해에는 24가 됩니다.
테슬라는 PER가 196인데 2030년까지 자율주행 택시, 옵티머스, 세미트럭 등을 계속 출시하면서 연 50%씩 성장한다면 PER가 130, 86, 57, 38이 됩니다. PER가 높아보이지 않게 됩니다.
3. 결
토끼와 거북이의 우화는 주식시장에서도 적용됩니다. 복리효과를 믿고 좋은 주식을 싸게 사서 장기적으로 투자를 해야 합니다.
워렌 버핏이 연 평균 20% 수익률로 60년간 복리 투자해 55,000배의 수익을 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텐 버거투자를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복리효과를 믿으면 그대로 장기 투자로 실천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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