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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매도를 잘 해 제 때 익은 열매를 따려면

by 선라이저 2025.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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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이라는 사과는 잘 익었을 때 제 때 따야 합니다. 그러면 언제 익었다는 것을 알 수 있을까요?

 

  2025년 7월 15일 발간된 미국 주식 전문가인 이주택 럿거스 로스쿨 종신교수의 '아들아 미국 주식 이렇게 하지 마라' 책에서 매도 부분을 발췌하여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주식을 사는 것은 과학이고 파는 것은 예술

 

 열매를 따는 것은 굉장히 어렵고 위험한 일이예요. 미국 회사들이 계속 성장하여 주가가 위아래로 파도를 치면서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며 올라가는 것을 가정하면, 잘못 열매를 따서 기회를 놓칠 가능성이 있죠. 따라서 분할해서 조금씩 따고 떨어지면 다시 분할해서 줍줍하며 사서 비중 조절을 잘 해야 하죠. 

 

 타이밍을 보지 말고, 수확확률이 가장 높다는 켈리 공식을 적용해서 일주일에 한 두 번 정도 5번 이상에 걸쳐 분할해서 따거나 줍줍하면 실수가 적습니다. 처음에는 적정가격 근처에서 살짝 따 보고, 몇 프로 더 오르면 따 보고 하는 식으로 분할해서 따면 됩니다. 마지막 5번째나 그 이상이면 더 크게 딸  수 있겠죠.

 

 다시 한 번 강조하면 적정주가 기준으로 판단을 해야 해요. 자신이 산 평균단가를 기준으로 하는 사람이 있는데, 비싼 가격에 사서 고점에 물린 경우에는 그 가격이 올 때까지 아무 것도 할 수 없답니다.  본인이 산 평균 단가  사과가격이  5천원이니까 그것을 기준으로 욕심을 버리고 5%, 10% 수익이 났다 하면 수익 실현을 하며 조금씩 열매를 따야 합니다. 

 

2. 전략적 자산 배분 (적정 포트폴리오)

 

 매도시에는 본인의 자산배분 상황이 중요한데 본인이 생각한 비중보다 주가 너무 올라 커졌으면 그만큼 수익실현을 하고, 줄어든 현금 비중을 전략적으로 늘려 놓으려고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주식을 5%만 가져가기로 했는데, 7%까지 늘어났다고 하면 2%를 분할해서 따게 되는 거죠.

 

 2%는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다가 나중에 주가가 떨어져 5% 비중이 3%로 떨어지면 다시 같은 주식을 매입해 채워 넣습니다. 이를 '전략적 자산배분(적정 포트폴리오)'이라고 하죠.

 

 공부를 안 하고 무지성으로 산 독사과들이 원래 샀던 고점이 올 때까지 몇 년이고 기다리는 것보다는 적정주가보다 올라온 시점에서 잘못 산 것을 인정하고, 손실을 보고 손잘을 하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려는 게 좋겠죠. 마치 인생도 잘못 갔다 싶으면 그때까지 쓴 시간과 노력이 아까워서 잘못된 것을 인정하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것과 마찬가지죠.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보면 잘 했다 싶을 거예요.

 

수리산 도립공원 관리사무소 부근에서 본 자신을 돌아보는 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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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열매를 따는 기준

 

 

 또 다른 열매 따는 기준은 앞으로의 성장성을 바탕으로 그 해 목표로 삼고 있는 목표주가가 빨리 달성되는 경우입니다. 6개월이나 1년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한 두 달도 안돼서 달성되면 시기적으로 너무 빠르게 과열되었다고 생각해서 바로 따는게 좋습니다. 

 

 보통은 주식시장의 심리상태를 보여주는 지표인 RSI(Relative Strength Index)가 70 근처까지 올라가면 따는 게 좋고, 볼린저밴드로 보는 사람들은 가장 상단에 주가가 닿을 때, CNN의 공포탐욕지수로가 탐욕기간(55 초과)에 들어갔을 때, 이동평균선으로 보는 사람들은 5일, 15일, 100일, 200일 이동평균선 위로 올라왔을 때가 좋죠.

 

 이러한 지표들을 하나만 놓고 보면 판단을 하기가 힘든데, 여러 지표들을 종합적으로 보고 시장의 거시경제적, 정치적 상황까지 잘 파악하고 있으면 지금이 시장의 바닥인지 아니면 고점인지를 파악하기가 용이해진다. 

 

멋진 매도 시점 찾기
멋진 매도 시점 찾기

 

 

   SOXL이나 TQQQ 같은 레버리지는 도박상품으로 볼 수 있는 위험도 높은 상품이고, 저는 이것을 폭탄이라고 부릅니다. 언제 터질 지 모르는 폭탄이지요. 

 

  잘못해서 2배, 3배 레버리지로 고점에 물린 사람들은 바닥 근처인 떨어진 상태에서 정리하는 것보다는 물타기를 조금해서 평단가를 조금 낮추어 놓았다가, 어느 정도 반등하면 적절하게 손절하고 빠져나오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쳐다보지 말아야겠죠. 다시 말하자면 폭탄은 빨리 누군가에게 던지고 빠져나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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