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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을 이야기하는 60세 의사의 강연을 듣고 와서

by 선라이저 2022.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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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어제 저녁 롯데백화점 강남점 문화센터에서 열린 채식을 이야기하는 정형외과 의사의 강연에 다녀왔습니다. 

 

 1. 운동이 보약이다

 

 인간은 자신의 욕망이 아닌 타인의 욕망을 욕망합니다(프랑스의 정신의학자 자크 라캉). 남들을 크게 의식합니다.

 

 뼈는 스트레스(자극)를 받아야 강해집니다(의사들은 다 안다는 독일의 외과의사 울프가 발견한 울프의 법칙). 써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잃게 됩니다. No pain no gain입니다. 근력이 강해지면 뼈는 튼튼해집니다. 사람의 뼈와 관절은 근육과 같이 갑니다.

 

 뼈는 콜라겐(골절에 대한 저항성 보유)과 미네랄(딱딱한 부분)으로 구성됩니다. 노인성 골절은 골다골증이 15%, 낙상이 85%를 차지합니다. 그런데 보통 행하는 골밀도 검사는 콜라겐을 측정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골밀도 조사로 골절 가능성을 판단하는 것은 정확한 것이 아닙니다. 

 

  뼈의 세포수명은 10년 입니다. 1년에 10%씩 교체됩니다. 요즘 뼈를 튼튼히 하기 위해 먹는다고 대대적으로 광고를 하고 있는 칼슘보충제는 약이 아니고 그 효과가 증명된 것도 아닙니다. 칼슘보충은 우유(100g당 113mg), 케일(254mg)이나 콩(113mg), 깻잎(211mg), 브루클리나 배추 등이 좋습니다. 그동안 널리 알려졌던 "우유를 매일 마시는 것이 칼슘보충에 좋다"는 이야기는 실제로는 큰 효과가 없다는 것이 미국에서 밝혀졌습니다. 

 

 서양 속담에 "세상 일에 이해가 안되는 것이 있다면 돈을 따르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속담에 "병 주고 약 준다"와 유사합니다. 제약회사의 목적은 주주 이익이 우선입니다. 50대부터 골다공증에 대한 위기감이 조성됩니다. 보통 사람들은 1000명당 1명이 골절이 발생하는데, 골다공증 약을 복용하고 4년째 10,000명당 11명이 골절이 발생합니다. 게다가 골다공증 약은 심질환에 부작용이 있습니다.  

 

 2. 채식과 적절한 운동, 적당한 햇빛쬐기가 필요합니다

 

  사람의 몸은 PH(페하) 7.35~7.45의 약 알칼리성입니다. 고기나 생선, 우유, 계란 등은 산성 식품입니다. 반면 과일이나 채소, 콩 등은 알칼리성 식품입니다. 따라서 약알리성 위주의 식품 섭취가 좋습니다.

 

  채식을 하면 근 감소증을 우려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근 감소증은 65세 이상에 연간 1%씩 발생합니다. WTO가 질병코드를 부여했습니다. 요즘 WTO는 코로나 사태에서 보듯이 갈피를 잡을 수 없습니다. 제약업계에 날개를 달아주어 단백질 보충제가 요즘 흔합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류신이라고 알려진 단백질 보충제를 살펴보니 단백질 0.3g에 상품분류는 캔디, 1정당 800원입니다. 제품의 질보다 마케팅으로 승부를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단백질 보충제는 콩팥기능을 망칠 수 있습니다. 류신 성분은 현미에 많습니다. 식물에 단백질이 충분히 들어있어 채식을 해도 단백질 부족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라틴어 말에 "사고 나서 후회하지 말고 사기 전에 조심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고령자의 근육은 적절한 운동(Moderate exercise) 뿐입니다. 걷기(하체운동)와 함께 푸시업 같은 상체운동도 가미해야 합니다.

 

근육을 키우는 운동
근육을 키우는 운동

 

 적절한 운동에 덧붙여서 적당한 햇빛 쬐기가 필요합니다. 햇빛 쬐기를 하면 세로포닌이라는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과 함께 비타민 D가 생선됩니다. 서양인들이 해가 떠기만 하면 즐기는 햇빛 쬐기는 팔다리를 노출한 상태에서 하루 10분이면 오케이입니다. 

 

 

 3. 결

 

  의사의 강의는 이번이 두번째였는데 평소 의사와 변호사는 가까이 두라는 말을 다시 한 번 새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건강이나 법률적인 문제는 언제나 사전 예방이 최선입니다. 건강을 지키려면 적절한 운동이나 채식 위주의 식단, 적당한 햇빛쬐기의 평소관리가 전제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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