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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비갠 후 수리산 초막골생태공원을 걸으면서

by 선라이저 2023.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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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일 아침 7시부터 9시까지 수리산 맑은 공기 속에 산본신도시 8단지 초막골생태공원을 한 바퀴 돌았습니다. 공원에 여기저기 피어난 싱그러운 여름 꽃들을 감상해 보세요.

 

1. 수리산 초막골생태공원은

 

  산본신도시 8단지에서 수리산을 오르는 왼쪽 길목에 있는 초막골생태공원은 수리고 옆길에서 시작합니다. 공원 땅을 사는 데만 최소 10년 이상이 걸렸고 1,700억원이 들었습니다. 한바퀴 도는 데만 1시간 이상이 걸릴 만큼 공원이 넓고 자연생태환경에 촛점을 둔 공원이라서 걷기에 아주 좋습니다.

 

  생태공원 입구 공원관리사무소를 지나면 회전목마와 비슷한 모양의 발로 페달을 밟아 100미터 정도 한 바퀴를 도는 놀이 기구가 있습니다. 5명이 동시에 탈 수 있는데 어른도 탈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올라가면 어린이교통공원이 있습니다. 교통공원 위에는 오르신들을 위한 미니 골프장이 있습니다. 교통공원 옆에는 유아들을 위한 유아숲이 있습니다. 유아 숲 맞은 편에는 강아지들이 동반자들과 함께 뛰어다닐 수 있는 학교 운동장 넓이의 큰 잔디 마당이 있습니다. 조금 더 가면 호수가 있고 호수에는 거위 몇 마리와 잉어들이 놀고 있습니다. 

 

산보 중 본 엉겅퀴꽃
산보 중 본 엉겅퀴꽃

 

  호수 옆 길 탱자 숲을 지나 첫번째 계곡 쪽으로 올라가면 맹꽁이 서식지와 잠시 (누워) 쉴 수도 있는 넓은 정자가 있습니다. 호수를 지나면 큐피트의 화살이 보이는 화단이 보이고 화단 위쪽의 두 번째 계곡으로 올라가면 옆으로 보이는 미로 길과 다랭이논, 밤나무 아래의 정자가 있습니다.  

 

 호수를 지나면 초막골캠핑장(캠핑과 글램핑을 같이 할 수 있는 64면의 캠핑장)이 보이고 캠핑장 맞은 편에는 아이들이 공놀이를 할 수 있는 넓은 잔디밭이 보입니다. 

 

초막골생태공원 호수로 가는 길
초막골생태공원 호수로 가는 길

 

2. 초막골생태공원 편의시설

 

  초막골생태공원은 8단지 수리고 뒷쪽 입구 쪽에 20여 대를 댈 수 있는 간이 주차장이 있고 동군포톨게이트를 빠져나와 군포보건소쪽에서 터널로 접근하는 공원 맞은 편에는 대형 주차장이 두 군데 있습니다. 

 

 수리고 쪽 공원 입구에는 오시는 분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카페도 있습니다. 

 

 화장실은 입구에서 캠핑장꺼지 가는 길에 3군데 있고 곳곳에 발을 씻는 곳도 있습니다.

 

3. 결

 

  초막골생태공원은 도심에서 보기 드문 수리산 맑은 공기 속에 가족이나 지인들과 함께 1~2시간 산보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은 한 번 쯤 와볼만한 곳입니다.

 

산보 중 계곡으로 올라가는 길에 본 황새
산보 중 계곡으로 올라가는 길에 본 황새

 

  수리고 정문 맞은 편에 '봄, 다방'이라는 카페에는 단체석도 있는 등 테이블이 많고 커피 맛도 괜찮습니다. 수리고 정문 맞은 편의 한양아파트에는 상가가 3군데 있는데 정문 앞 상가에는 봄 다방 옆에 산본우동이라는 포장마차 때부터 널리 알려진 우동 집도 있습니다. 

 

  봄 다방에서 수리산 쪽(서쪽)으로 150m 정도 올라간 상가에는 프롬나드라는 카페도 맛있습니다. 산본중심상가쪽(동쪽)으로 250m 정도 내려간 한양프라자상가에는 카페 해밀도 좋습니다. 수리고에서 동쪽으로 200m 정도 내려오면 계룡아파트에 월남쌈 집도 제가 자주 가는 집입니다.

 

 좀더 여유가 있으시면 8단지 수리고에서 출발해서 9단지까지 신도시 외곽의 숲속 터널길을 한 시간 정도 걸어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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