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이 2025년 9월부터 단계적 개편을 통해 메신저 중심에서 탈피해 콘텐츠를 포함한 소셜 플랫폼으로 서비스 다변화를 추진합니다. 다음에서 운영권을 받아서 티스토리 블로그도 직접 관리하는 주체인 카카오톡이 카카오톡 컨텐츠를 어떻게 관리할 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카카오톡의 변신
카카오와 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2025년 9월부터 카카오톡 개편에 들어가 연말까지 서비스 재정비를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개편 목표는 수익과 직결되는 '사용자 체류시간 확대'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젊은 층은 물론 전 세대가 광범위하게 소비하는 '숏폼' 컨텐츠를 제공하는 별도 공간을 새로 배치할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2025년 8월 7일 2/4분기 실적 발표에서 "카카오는 이제 단순한 컨텐츠를 넘어. 컨텐츠 발견과 탐색 그리고 관계기반의 소셜기능까지 포괄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솟폼 비디오 서비스는 컨텐츠 수급을 위한 채널을 다양화하는 동시에 크리에이터들이 컨텐츠를 쉽게 생산할 수 있는 스튜디오를 구현하고자 한다. 카카오에서만 확인 가능한 독점 컨텐츠나, 카카오 그룹사 내 역량으로 제작한 오리지널 컨텐츠를 확대해 나가는 전략을 통해, 양적, 질적으로 풍부한 컨텐츠를 확보하려 한다"고 했습니다.
숏폼 서비스는 기존 메신저 서비스의 강점을 활용해 대화방 채팅방에서 솟폼 컨텐츠를 공유하고, 대화방 내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2. 네이버와 카카오의 고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빅테크로의 사용자 이탈은 국내 플랫폼 업계의 양대축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당면한 과제 중 하나입니다.
네이버는 숏폼을 비롯한 동영상 서비스 확대를 일찌감치 시도하고 있다. 카카오 역시 자체 포탈 다음에서 숏폼 서비스를 이미 진행 중이지만, 서비스의 본체인 카카오 서비스에 전면으로 이 기능을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카카오는 이번 카카오톡 개편을 통헤 사용자 체류시간을 늘리고 피드형 광고 도입 등을 통해 한 동안 고전을 면치 못해온 수익성 개선까지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피드형 서비스가 도입되면 방문 빈도와 페이지 뷰가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피드형, 동영상 기반 광고로 라인업이 다양화하면 신규 광고주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습니다.
3. 결
SNS 플랫폼에 고객의 체류시간은 광고와 직결됩니다. 텍스트보다 동영상이 체류기간이 깁니다. 바야흐로 동영상도 숏폼 등의 등장으로 치열한 컨텐츠 경쟁시대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유튜브는 보더라도 짧은 숏폼은 잘 안 봅니다. 괜히 내용없는 컨텐츠에 낚이는 기분입니다. 여러분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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