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 대통령과 크고 아름다운 감세안에 대한 설전을 이어가는 중에 불똥은 테슬라의 지속적인 성공에 대한 열띤 논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트럼프의 발언 이후 5% 하락했던 테슬라 주가는 다시 5% 반등하였습니다.
1. 테슬라의 성공은 정부 보조금 때문이 아니다는 주장
2025년 7월 2일 수 펀드스트랏의 탐 리 CIO는 X를 통해 테슬라의 성공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탐 리는 "테슬라의 마법과 같은 연금술은 정부 보조금이 아니라 엔지니어링 인재, 제조 전문성, AI 및 S/W의 선도 지위, 리더십, 방대한 데이터셋, 그리고 미래 제품 덕분이다"고 강조했다.
"테슬라에 있어 정부는 (상기 연금술) 목록에 없으며, 그래니 샷(granny shot, 농구에서 고령층이 공을 허리 아래에서 위쪽으로 던지는 자유투 기술로, 전통적인 자유투 기술에비해 놀랍도록 효과적일 수 있다. 주식시장에서는 비전통적인 종목 선정 전략을 의미하며, 여러 투자 테마에 걸쳐 일정한 수익을 보여준 대형주에 집중하는 전략을 의미한다)과 같다"고 말했다.
이에 벤징가는 "리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테슬라의 성공이 외부 지원이 아닌, 내부적인 강점, 즉 혁신적인 기술력과 리더십 덕분인 것으로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2. 일론 머스크와 트럼프의 논쟁
리의 이러한 발언은 2025년 7월 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 소셜을 통해 "일론 머스크는 아마 역사상 어느누구보다 많은 보조금을 받았을 것이며, 보조금이 없다면 아마도 사업을 접고 남아프리카로 돌아갔을 것"이라고 언급한 이후 나왔다.
벤징가는 "리의 발언은 테슬라의 미래에 대한 추측이 뜨겁게 일고 있는 시점에 나온 것이다. 그의 의견은 다른 섹터 전문가들의 주장과 일치한다. 이들은 테슬라가 시장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언급했다.
3. 결
전기차에 가장 먼저 집중적으로 투자해 전기차 시장을 석권한 테슬라의 성공이 로보 택시에서도 이어질 지가 투자자들의 관심사입니다.
미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도 성공의 한 요인입니다. 트럼프의 당선 이후 전기차에서 내연차로 회귀한 가운데 보조금 마저 끊기자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테슬라의 현금흐름에 마이너스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여러 대의 카메라 만을 달고 운행하는 테슬라의 로보 택시가 카메라에 라이더, 레이더를 달고 있는 구글 웨이모 택시에 비해 원가 우위에 있어 전기차 처럼 빨리 성공할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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