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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야생의 오리구이 맛집 '진미오리숯불구이'를 다녀와서

by 선라이저 2025.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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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넷플릭스에서 방영하는 한국의 가수이자 일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미식가 성시경과 일본에서 '고독한 미식가'로 유명해진 미츠시게 유타카가 같이 진행하는 '미친 맛집 : 미식가 친구의 맛집'을 종종 본다. 

 

  유카카가 추천한 일본 효고현의 숯불 닭구이에 대항해 성시경은 한국의 숯불 오리구이를 소개했고 마침 우리 가족도 일요일 점심에 찾아갔다.

 

1. 진미오리숯불구이 가기

 

 덕소 부근의 와부읍 율석리 452번지 숲속에 있는 이 식당은 11시 오픈이라 10시 20분에 도착했다. 집에서 40분 정도 거리였다.   
우리보다 2팀 정도가 미리 와 있었다. 10시 30분부터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해 11시 전에 30팀이 찼다. 좌석은 15팀 정도를 수용한다. 자리 배정은 도착 선착순으로 입구에 구비된 종이에 이름과 핸드폰 전화번호를 적는 옛날 방식이다. 

 

  주변에 나무 그늘 의자가 많아 밖에서 기다리는 데는 문제가 없다.

 

  물이 흐르는 계곡 옆에 위치한 이 식당은 노포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이었다. 식당이 비닐 하우스 식으로 만들어졌고 식당 한가운데 직접 숯을 만드는 큰 드럼통 같은 곳에서 손님이 자리에 앉으면 숯을 꺼내 각자의 테이블로 옮겨 준다. 한 구석에는 직원이 오리주물럭을 초벌을 구워서 갖다 준다. 그래서 고기가 타지않고 금방 구워진다. 주인이 농장에서 직접 기른 오리라고 한다. 

 

2. 맛 평가

 

 이 식당은 양도 많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가끔 오리기름이 숯에 떨어지면서 불과 연기가 확 피어난다. 

 

 상추나 반찬은 한 번만 제공되고 추가는 셀프다. 상추에 겨자소스를 넣은 부추를 덤뿍 넣어 불향이 입혀진 오리구이는 세상에 이런 맛이 나는 최고의 맛이었다.

 

 게다가 두부와 애호박이 듬뿍 들어간 된장찌게는 너무 쉬원해서 공기밥과 비벼서 바닥까지 싹싹 건져 먹었다. 쫄깃한 느낌을 주는 비빔국수는 김치가 들어 있어 고기와 같이 먹으면 된다. 

 

초벌 구이
초벌 구이

 

 

밑반찬
밑반찬

 

 

외부에 소개된 식당
외부에 소개된 식당

 

3. 결

 

 

 이 식당은 10시 20분까지 방문하면 계곡 옆 가장 좋은 위치에 자리를 잡을 수 있다. 정시에 도착하면 1시간 반~2시간은 기다려야 한다. 한 번 방문해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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